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 ‘상하이 개최’

입력 2008.03.07 (19:55) 수정 2008.03.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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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6일 월드컵 축구 예선 남북 경기가 예정됐던 평양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늘 국제축구연맹은 남북의 의견을 수렴한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3차 예선 남북 경기 장소가 중국 상하이로 결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국제축구연맹, 피파로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는 조정안을 통보받았습니다.

피파 규정에 따라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도 실시됩니다.

그동안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원만한 해결을 위한 중재를 요청받았습니다.

피파 규정에 따라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를 해야하다는 남측과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주장하는 북측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절충안을 놓고 고민해왔습니다.

축구협회는 북측과 조만간 상하이 개최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남북 화합 차원에서 평양 개최를 기대했던 축구협회로선 만족스럽지 못한 결정입니다.

스포츠 논리로 풀겠다던 피파가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3국 개최를 결정한 것도 나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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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예선 남북 대결 ‘상하이 개최’
    • 입력 2008-03-07 19:52:33
    • 수정2008-03-07 2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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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6일 월드컵 축구 예선 남북 경기가 예정됐던 평양이 아닌 중국 상하이에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늘 국제축구연맹은 남북의 의견을 수렴한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3차 예선 남북 경기 장소가 중국 상하이로 결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국제축구연맹, 피파로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한다는 조정안을 통보받았습니다. 피파 규정에 따라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도 실시됩니다. 그동안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원만한 해결을 위한 중재를 요청받았습니다. 피파 규정에 따라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를 해야하다는 남측과 한반도기와 아리랑을 주장하는 북측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절충안을 놓고 고민해왔습니다. 축구협회는 북측과 조만간 상하이 개최 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남북 화합 차원에서 평양 개최를 기대했던 축구협회로선 만족스럽지 못한 결정입니다. 스포츠 논리로 풀겠다던 피파가 다분히 정치적인 이유로 3국 개최를 결정한 것도 나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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