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현지 사정 파악이 급선무”
입력 2008.03.07 (20:46)
수정 2008.03.0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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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3차 예선 남북 대결 개최지가 중국 상하이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현지 사정 파악을 급선무로 꼽았다.
허정무 감독은 7일 저녁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평양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무산돼 아쉽기도 하다"며 "이제 상하이로 결정됐으니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현지 사정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준비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현지 경기장 사정 등을 여러가지로 파악하는 것이다. 평양에서 경기를 할 경우 인조잔디여서 우려는 했지만 상하이가 천연잔디라 해도 경기는 다 똑같다. 협회와 상의해 경기장 상태를 파악하는 출장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상하이 개최가 한국에 득이 될까 실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득이 되는게 어디 있나. 어디로 됐다고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는 건 안된다. 상하이로 결정된 이상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답했다.
허정무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1999년 10월 상하이에서 중국과 예선을 치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1-1로 비겼지만 사실상 올림픽 본선행이 무산된 중국 관중이 경기장 밖에 진을 치는 바람에 대표팀은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숙소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워낙 중국 팬들이 한국 축구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이번은 중국과 맞붙는게 아니어서 그런 불상사는 없을 것 같지만 또 모른다. 여러가지로 잘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허정무 감독은 7일 저녁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평양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무산돼 아쉽기도 하다"며 "이제 상하이로 결정됐으니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현지 사정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준비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현지 경기장 사정 등을 여러가지로 파악하는 것이다. 평양에서 경기를 할 경우 인조잔디여서 우려는 했지만 상하이가 천연잔디라 해도 경기는 다 똑같다. 협회와 상의해 경기장 상태를 파악하는 출장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상하이 개최가 한국에 득이 될까 실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득이 되는게 어디 있나. 어디로 됐다고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는 건 안된다. 상하이로 결정된 이상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답했다.
허정무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1999년 10월 상하이에서 중국과 예선을 치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1-1로 비겼지만 사실상 올림픽 본선행이 무산된 중국 관중이 경기장 밖에 진을 치는 바람에 대표팀은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숙소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워낙 중국 팬들이 한국 축구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이번은 중국과 맞붙는게 아니어서 그런 불상사는 없을 것 같지만 또 모른다. 여러가지로 잘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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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8-03-07 20:47:26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3차 예선 남북 대결 개최지가 중국 상하이로 최종 결정된 가운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현지 사정 파악을 급선무로 꼽았다.
허정무 감독은 7일 저녁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평양에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문제 때문에 무산돼 아쉽기도 하다"며 "이제 상하이로 결정됐으니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현지 사정 파악이 가장 우선이라고 했다.
그는 "준비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현지 경기장 사정 등을 여러가지로 파악하는 것이다. 평양에서 경기를 할 경우 인조잔디여서 우려는 했지만 상하이가 천연잔디라 해도 경기는 다 똑같다. 협회와 상의해 경기장 상태를 파악하는 출장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상하이 개최가 한국에 득이 될까 실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득이 되는게 어디 있나. 어디로 됐다고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는 건 안된다. 상하이로 결정된 이상 준비를 철저히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답했다.
허정무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1999년 10월 상하이에서 중국과 예선을 치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은 1-1로 비겼지만 사실상 올림픽 본선행이 무산된 중국 관중이 경기장 밖에 진을 치는 바람에 대표팀은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숙소로 돌아간 적이 있었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워낙 중국 팬들이 한국 축구에 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이번은 중국과 맞붙는게 아니어서 그런 불상사는 없을 것 같지만 또 모른다. 여러가지로 잘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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