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는 오늘 정치 집회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쩌다가 법을 집행하는 검찰청사가 이렇게 됐는지 정치권과 검찰 양측 모두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 정부, 그것도 검찰 청사 앞에서 군사정권 시절의 구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나라당이 안기부 예산지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규탄한다며 연 집회장입니다.
20여 명의 의원에 원외 위원장, 사무처 직원까지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고 당 3역이 총출동했습니다.
⊙목요상(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통보를 했거든.
총장 말이 하루 이틀이라도 별러서 와야지...
⊙정창화(한나라당 원내총무): 기울어져가는 걸 중심을 바로 잡아주려고 지금...
⊙기자: 바깥은 경찰이, 안쪽은 검찰 직원이 막아서고 대표단만 검찰 총수를 만났습니다.
검찰 수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과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검찰 총장의 입장이 한 시간 동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법대로를 외치다 여론과 정치논리에 밀린 검찰. 검찰을 압박해 수사를 막으려는 야당.
깊어진 불신의 결과는 정당 집회장으로 변한 검찰청사입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어쩌다가 법을 집행하는 검찰청사가 이렇게 됐는지 정치권과 검찰 양측 모두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 정부, 그것도 검찰 청사 앞에서 군사정권 시절의 구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나라당이 안기부 예산지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규탄한다며 연 집회장입니다.
20여 명의 의원에 원외 위원장, 사무처 직원까지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고 당 3역이 총출동했습니다.
⊙목요상(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통보를 했거든.
총장 말이 하루 이틀이라도 별러서 와야지...
⊙정창화(한나라당 원내총무): 기울어져가는 걸 중심을 바로 잡아주려고 지금...
⊙기자: 바깥은 경찰이, 안쪽은 검찰 직원이 막아서고 대표단만 검찰 총수를 만났습니다.
검찰 수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과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검찰 총장의 입장이 한 시간 동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법대로를 외치다 여론과 정치논리에 밀린 검찰. 검찰을 압박해 수사를 막으려는 야당.
깊어진 불신의 결과는 정당 집회장으로 변한 검찰청사입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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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청 대치
-
- 입력 2001-01-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는 오늘 정치 집회장으로 변했습니다.
어쩌다가 법을 집행하는 검찰청사가 이렇게 됐는지 정치권과 검찰 양측 모두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 정부, 그것도 검찰 청사 앞에서 군사정권 시절의 구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나라당이 안기부 예산지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을 규탄한다며 연 집회장입니다.
20여 명의 의원에 원외 위원장, 사무처 직원까지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고 당 3역이 총출동했습니다.
⊙목요상(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통보를 했거든.
총장 말이 하루 이틀이라도 별러서 와야지...
⊙정창화(한나라당 원내총무): 기울어져가는 걸 중심을 바로 잡아주려고 지금...
⊙기자: 바깥은 경찰이, 안쪽은 검찰 직원이 막아서고 대표단만 검찰 총수를 만났습니다.
검찰 수사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과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검찰 총장의 입장이 한 시간 동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법대로를 외치다 여론과 정치논리에 밀린 검찰. 검찰을 압박해 수사를 막으려는 야당.
깊어진 불신의 결과는 정당 집회장으로 변한 검찰청사입니다.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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