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엘살바도르 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아서 세계 각국의 구호단이 속속 현장에 도착해서 인명 구조작업과 이재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생자는 계속 늘어서 5000명이 넘어섰습니다. 지진피해 현장에서 이희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멀쩡하던 산이 무너지면서 수백채의 가옥을 덮친 라스 콜리나스 지역은 무덤처럼 황폐한 모습입니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12km 떨어진 이곳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흙먼지 등 악조건을 이겨내며 수백명의 구조단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나흘째 뜬 눈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은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곤잘레스(유가족): 이곳이 우리 집니다. 딸과 아내가 묻혀 있습니다.
⊙기자: 폐쇄됐던 공항이 열리자 중남미는 물론 멀리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 구호단체가 합류해 발굴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피테르(국제적십자단원): 과테말라 등 국제적십자에서 적극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뒷산이 무너져 피해가 가장 큰 라스 콜리나스 지역은 오늘까지 나흘째 시신발굴작업과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000여 구의 시신을 발굴했고 아직 4000여 명이 더 매몰돼 있어 복구작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은 구조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구호물자도 턱 없이 모자라 국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식량부족과 전염병 걱정이 태산이던 이재민 숙소는 오늘부터 시작된 국제구호단의 본격 활동으로 점차 생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산살바도르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그러나 희생자는 계속 늘어서 5000명이 넘어섰습니다. 지진피해 현장에서 이희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멀쩡하던 산이 무너지면서 수백채의 가옥을 덮친 라스 콜리나스 지역은 무덤처럼 황폐한 모습입니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12km 떨어진 이곳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흙먼지 등 악조건을 이겨내며 수백명의 구조단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나흘째 뜬 눈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은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곤잘레스(유가족): 이곳이 우리 집니다. 딸과 아내가 묻혀 있습니다.
⊙기자: 폐쇄됐던 공항이 열리자 중남미는 물론 멀리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 구호단체가 합류해 발굴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피테르(국제적십자단원): 과테말라 등 국제적십자에서 적극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뒷산이 무너져 피해가 가장 큰 라스 콜리나스 지역은 오늘까지 나흘째 시신발굴작업과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000여 구의 시신을 발굴했고 아직 4000여 명이 더 매몰돼 있어 복구작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은 구조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구호물자도 턱 없이 모자라 국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식량부족과 전염병 걱정이 태산이던 이재민 숙소는 오늘부터 시작된 국제구호단의 본격 활동으로 점차 생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산살바도르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구호품이 없다
-
- 입력 2001-01-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엘살바도르 지진 발생 나흘째를 맞아서 세계 각국의 구호단이 속속 현장에 도착해서 인명 구조작업과 이재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생자는 계속 늘어서 5000명이 넘어섰습니다. 지진피해 현장에서 이희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멀쩡하던 산이 무너지면서 수백채의 가옥을 덮친 라스 콜리나스 지역은 무덤처럼 황폐한 모습입니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12km 떨어진 이곳은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흙먼지 등 악조건을 이겨내며 수백명의 구조단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나흘째 뜬 눈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는 유가족들은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곤잘레스(유가족): 이곳이 우리 집니다. 딸과 아내가 묻혀 있습니다.
⊙기자: 폐쇄됐던 공항이 열리자 중남미는 물론 멀리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 구호단체가 합류해 발굴작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피테르(국제적십자단원): 과테말라 등 국제적십자에서 적극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뒷산이 무너져 피해가 가장 큰 라스 콜리나스 지역은 오늘까지 나흘째 시신발굴작업과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000여 구의 시신을 발굴했고 아직 4000여 명이 더 매몰돼 있어 복구작업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은 구조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구호물자도 턱 없이 모자라 국제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식량부족과 전염병 걱정이 태산이던 이재민 숙소는 오늘부터 시작된 국제구호단의 본격 활동으로 점차 생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산살바도르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