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송경택, 500m 동메달 추가

입력 2008.03.08 (21:43) 수정 2008.03.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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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릉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송경택이 오백미터에서 3위를 차지해, 이틀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외치며 파도타기를 하는 만원관중의 응원 속에, 오백미터 결승에 진출한 송경택.

체력이 떨어지면서 한때 꼴찌로 밀리기도 했지만, 특유의 막판 집중력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틀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한 송경택은 합계 47점으로,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빨간 모자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송경택: "이왕이면 우리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니까 종합 1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 맏형으로 우리나라의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송경택은 오백미터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오노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오노: "(경기가 많은) 내일은 긴 하루가 되겠지만, 이번 대회를 즐기면서 스케이팅을 하겠습니다."

여자 오백 미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중국의 왕멍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취약종목인 오백미터의 벽을 넘지 못한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날인 내일, 6개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일본 나가노에서 벌어진 스피드 스케이팅선수권에서는 이상화가 여자 오백 미터에서 4위를 차지했고, 기대를 모았던 남자 천미터의 이규혁은 6위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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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8-03-08 21:26:03
    • 수정2008-03-08 21: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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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릉 세계 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송경택이 오백미터에서 3위를 차지해, 이틀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을 외치며 파도타기를 하는 만원관중의 응원 속에, 오백미터 결승에 진출한 송경택. 체력이 떨어지면서 한때 꼴찌로 밀리기도 했지만, 특유의 막판 집중력으로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틀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한 송경택은 합계 47점으로, 종합 선두를 의미하는 빨간 모자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송경택: "이왕이면 우리 선수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니까 종합 1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 맏형으로 우리나라의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송경택은 오백미터 금메달을 따낸 미국의 오노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오노: "(경기가 많은) 내일은 긴 하루가 되겠지만, 이번 대회를 즐기면서 스케이팅을 하겠습니다." 여자 오백 미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모두 결승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중국의 왕멍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취약종목인 오백미터의 벽을 넘지 못한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날인 내일, 6개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일본 나가노에서 벌어진 스피드 스케이팅선수권에서는 이상화가 여자 오백 미터에서 4위를 차지했고, 기대를 모았던 남자 천미터의 이규혁은 6위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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