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서 여성의 날 행사 “폭력·불평등 없애자”

입력 2008.03.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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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에 대한 폭력과 불평등을 없애자는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다양한 종족, 종파 출신 여성 수십명이 '여성을 살해하지 말라, 과부를 만들지 말라'는 문구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보이며 폭력 종식을 호소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인 콩고에서는 수천명의 여성이 성 폭력 종식을 외치면서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유럽에서 행해진 여성의 날 행사에서는 노동시장에서의 차별과 가정 내 폭력 문제의 해결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집회에 나선 이탈리아와 2천여 명이 모인 폴란드에서는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하라는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투크르메니스탄에서는 여성의 날을 맞아 자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10달러에 상당하는 현금이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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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곳곳서 여성의 날 행사 “폭력·불평등 없애자”
    • 입력 2008-03-09 11:20:03
    국제
어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에 대한 폭력과 불평등을 없애자는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다양한 종족, 종파 출신 여성 수십명이 '여성을 살해하지 말라, 과부를 만들지 말라'는 문구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보이며 폭력 종식을 호소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인 콩고에서는 수천명의 여성이 성 폭력 종식을 외치면서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유럽에서 행해진 여성의 날 행사에서는 노동시장에서의 차별과 가정 내 폭력 문제의 해결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집회에 나선 이탈리아와 2천여 명이 모인 폴란드에서는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하라는 요구가 제기됐습니다. 투크르메니스탄에서는 여성의 날을 맞아 자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10달러에 상당하는 현금이 지급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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