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동산 시장의 가격상승을 주도해왔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품빠지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경기도 용인.
아파트 단지 상가마다 적어도 3~4곳의 중개업소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문의만 올 뿐 선뜻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던 중개업소 가운데는 철수를 준비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중개업소 관계자 : "너무 힘들어요. 부동산들 내놓는 자리 많아요. 공개적으로는 못 내놓고. 안 돼서 지금."
이렇게 매수자를 찾기 힘들다 보니 1년 전만 해도 치솟던 아파트 값이 이제는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성숙(공인중개사) : "가격 차이가 지금 50평 대 기준으로 봤을 때 1억 정도, 1억 정도 내려와 있고요."
실제로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6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부담 증가와 대출 규제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사라진 게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이진영(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현재의 가격에서 매입을 할 만한 수요자는 많지 않고요. 좀 더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 매입하겠다는 그런 심리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새 정부 역시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에 최우선을 두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있어 '버블 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상승을 주도해왔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품빠지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경기도 용인.
아파트 단지 상가마다 적어도 3~4곳의 중개업소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문의만 올 뿐 선뜻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던 중개업소 가운데는 철수를 준비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중개업소 관계자 : "너무 힘들어요. 부동산들 내놓는 자리 많아요. 공개적으로는 못 내놓고. 안 돼서 지금."
이렇게 매수자를 찾기 힘들다 보니 1년 전만 해도 치솟던 아파트 값이 이제는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성숙(공인중개사) : "가격 차이가 지금 50평 대 기준으로 봤을 때 1억 정도, 1억 정도 내려와 있고요."
실제로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6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부담 증가와 대출 규제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사라진 게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이진영(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현재의 가격에서 매입을 할 만한 수요자는 많지 않고요. 좀 더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 매입하겠다는 그런 심리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새 정부 역시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에 최우선을 두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있어 '버블 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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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 세븐’ 집값 하락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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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09 21:08:12

<앵커 멘트>
부동산 시장의 가격상승을 주도해왔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가격 하락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거품빠지기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경기도 용인.
아파트 단지 상가마다 적어도 3~4곳의 중개업소가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문의만 올 뿐 선뜻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때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던 중개업소 가운데는 철수를 준비하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중개업소 관계자 : "너무 힘들어요. 부동산들 내놓는 자리 많아요. 공개적으로는 못 내놓고. 안 돼서 지금."
이렇게 매수자를 찾기 힘들다 보니 1년 전만 해도 치솟던 아파트 값이 이제는 시간이 갈수록 내림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성숙(공인중개사) : "가격 차이가 지금 50평 대 기준으로 봤을 때 1억 정도, 1억 정도 내려와 있고요."
실제로 '버블 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6년 12월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부담 증가와 대출 규제로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사라진 게 가장 큰 요인입니다.
<인터뷰> 이진영(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현재의 가격에서 매입을 할 만한 수요자는 많지 않고요. 좀 더 가격이 떨어지면 그때 매입하겠다는 그런 심리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새 정부 역시 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에 최우선을 두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있어 '버블 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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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kyung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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