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철강 자재값이 폭등하면서 고철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가정집 대문은 물론 심지어 소방호스 노즐까지 돈이 되는 것은 닥치는 대로 훔쳐갔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동삼동의 한 주택입니다.
아침까지 멀쩡하던 대문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집주인이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사이 알루미늄으로 만든 대문을 누군가가 뜯어간 것입니다.
<인터뷰>절도피해자 : "대문의 못을 빼 가지고 해 놓은 것 보면 황당하죠..섬뜩한 느낌도 들고요."
이 일대에서만 한나절 동안 사라진 대문은 모두 4개.
경찰에 붙잡힌 65살 이모 씨 등 2명은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골목길 주택 대문을 노렸습니다.
<인터뷰>홍성태(부산영도경찰서 폭력3팀장) : "알루미늄 관련일을 해서 쉽게 뜯을 수 있었고 가볍고 돈이 되는 것을 노리고 범행."
용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황동으로 된 소방호스 노즐 백여 개가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고철 수집업체에 가져가면 쉽게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린 10대 청소년들 짓이었습니다.
잇단 고철 절도에 관련업체도 원자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나 3천만 원어치의 스테인리스 자재를 도둑맞은 이 업체는 공장 전체를 사설업체에 경비업무를 맡겼습니다.
<인터뷰>이길원(부산시 주례동) : "원래는 공장 안에만 있었는데 도둑맞고 바로 다음날 경비업체에 의뢰했습니다."
고철 등 원 자재값 폭등에 따른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업체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철강 자재값이 폭등하면서 고철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가정집 대문은 물론 심지어 소방호스 노즐까지 돈이 되는 것은 닥치는 대로 훔쳐갔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동삼동의 한 주택입니다.
아침까지 멀쩡하던 대문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집주인이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사이 알루미늄으로 만든 대문을 누군가가 뜯어간 것입니다.
<인터뷰>절도피해자 : "대문의 못을 빼 가지고 해 놓은 것 보면 황당하죠..섬뜩한 느낌도 들고요."
이 일대에서만 한나절 동안 사라진 대문은 모두 4개.
경찰에 붙잡힌 65살 이모 씨 등 2명은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골목길 주택 대문을 노렸습니다.
<인터뷰>홍성태(부산영도경찰서 폭력3팀장) : "알루미늄 관련일을 해서 쉽게 뜯을 수 있었고 가볍고 돈이 되는 것을 노리고 범행."
용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황동으로 된 소방호스 노즐 백여 개가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고철 수집업체에 가져가면 쉽게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린 10대 청소년들 짓이었습니다.
잇단 고철 절도에 관련업체도 원자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나 3천만 원어치의 스테인리스 자재를 도둑맞은 이 업체는 공장 전체를 사설업체에 경비업무를 맡겼습니다.
<인터뷰>이길원(부산시 주례동) : "원래는 공장 안에만 있었는데 도둑맞고 바로 다음날 경비업체에 의뢰했습니다."
고철 등 원 자재값 폭등에 따른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업체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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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자재값 폭등으로 집대문도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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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5 08:26:53
<앵커 멘트>
철강 자재값이 폭등하면서 고철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절도범들은 가정집 대문은 물론 심지어 소방호스 노즐까지 돈이 되는 것은 닥치는 대로 훔쳐갔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동삼동의 한 주택입니다.
아침까지 멀쩡하던 대문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집주인이 잠시 외출했다 돌아온 사이 알루미늄으로 만든 대문을 누군가가 뜯어간 것입니다.
<인터뷰>절도피해자 : "대문의 못을 빼 가지고 해 놓은 것 보면 황당하죠..섬뜩한 느낌도 들고요."
이 일대에서만 한나절 동안 사라진 대문은 모두 4개.
경찰에 붙잡힌 65살 이모 씨 등 2명은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골목길 주택 대문을 노렸습니다.
<인터뷰>홍성태(부산영도경찰서 폭력3팀장) : "알루미늄 관련일을 해서 쉽게 뜯을 수 있었고 가볍고 돈이 되는 것을 노리고 범행."
용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난달 황동으로 된 소방호스 노즐 백여 개가 한꺼번에 사라졌습니다.
고철 수집업체에 가져가면 쉽게 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린 10대 청소년들 짓이었습니다.
잇단 고철 절도에 관련업체도 원자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달 두 차례나 3천만 원어치의 스테인리스 자재를 도둑맞은 이 업체는 공장 전체를 사설업체에 경비업무를 맡겼습니다.
<인터뷰>이길원(부산시 주례동) : "원래는 공장 안에만 있었는데 도둑맞고 바로 다음날 경비업체에 의뢰했습니다."
고철 등 원 자재값 폭등에 따른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업체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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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기자 lon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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