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론조사 경선 결과 내일 발표

<앵커 멘트>

통합민주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치른 경합지역 45곳의 후보를 내일 결정합니다.

자유선진당은 공천 탈락자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이 공천 신청자들간 경합이 치열한 전국 45곳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경선이 치러진 45곳은 초경합지역으로 분류된 37곳과 현역의원 탈락으로 재경합에 들어간 호남지역 8곳입니다.

하지만 군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불공정 시비 등이 일면서 여론조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다른 당의 공천 탈락자 영입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제 이회창 총재를 만나 입당 제의를 받은 민주당 이용희 국회부의장은 선진당 입당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성문 사무총장은 공개 서한을 통해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 전 대표 측 의원들에게 입당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공식 출범한 진보신당은 노회찬, 심상정 전 의원을 당 상임대표로 박김영희 씨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비례대표 1번에 여성 장애인인 박김영희 공동대표 등 비례대표 후보자 12명을 내정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 지역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살리기 대장정 선포식을 갖고 민생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을 상대로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