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관리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수입물가가 9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입물가 동향 조사 결과 수입 물가가 1년 전보다 22.2%나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20% 이상 급등한 것입니다.
이 같은 수입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0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수입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원유 가격 상승이 전체 수입물가 상승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유값이 오르면 한달 뒤에는 생산자 물가가, 두달 뒤에는 소비자 물가도 인상된다는 게 한 민간경제연구소의 분석입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도 문제입니다.
<인터뷰>이병두(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 "과거에는 물가 안정요인이었던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입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같은 수입물가 상승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과 같은 비식품류 값도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는데다 환율마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인상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관리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수입물가가 9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입물가 동향 조사 결과 수입 물가가 1년 전보다 22.2%나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20% 이상 급등한 것입니다.
이 같은 수입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0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수입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원유 가격 상승이 전체 수입물가 상승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유값이 오르면 한달 뒤에는 생산자 물가가, 두달 뒤에는 소비자 물가도 인상된다는 게 한 민간경제연구소의 분석입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도 문제입니다.
<인터뷰>이병두(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 "과거에는 물가 안정요인이었던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입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같은 수입물가 상승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과 같은 비식품류 값도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는데다 환율마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인상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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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솟는 수입 물가 ‘공산품도 들썩’
-
- 입력 2008-03-17 06:22:44
![](/newsimage2/200803/20080317/1527157.jpg)
<앵커 멘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관리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수입물가가 9년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출입물가 동향 조사 결과 수입 물가가 1년 전보다 22.2%나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20% 이상 급등한 것입니다.
이 같은 수입물가 상승률은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0월 이후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수입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원유 가격 상승이 전체 수입물가 상승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원유값이 오르면 한달 뒤에는 생산자 물가가, 두달 뒤에는 소비자 물가도 인상된다는 게 한 민간경제연구소의 분석입니다.
최근 급등하고 있는 환율도 문제입니다.
<인터뷰>이병두(한국은행 물가통계팀 과장): "과거에는 물가 안정요인이었던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수입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이같은 수입물가 상승에 따라 플라스틱 제품과 같은 비식품류 값도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재값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는데다 환율마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물가 인상으로 인한 우리 경제의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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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j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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