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정 씨 ‘부녀자 실종 사건’도 혐의

입력 2008.03.18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정 씨가 과거에 다른 부녀자 실종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혜진 양과 우예슬 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정 씨.

그런데 정 씨가 지난 2004년 일어난 경기도 군포 전화방 도우미 실종사건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된 40대 전화방 도우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바로 정 씨였다는 겁니다.

경찰은 당시 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지만 물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녹취> 당시 경찰 수사 관계자 : "그 때 뭐 엄청 침착했죠. 혐의점을 잡을 만한 얘기는 안 해요. 혐의점이 있어야 조사를 하고 강제수사를 할 것 아닙니까..."

정 씨는 또 같은 2004년 발생했던 경기 서남부 연쇄 강도살인사건의 용의선상에도 올랐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1년여 사이에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4건의 부녀자 실종사건을 포함해 정 씨의 다른 범행 사실이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사실상 영구 미제로 남은 2003년 광명 초등생 피살사건이나 2004년 화성 여대생 피살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용의자 정 씨 ‘부녀자 실종 사건’도 혐의
    • 입력 2008-03-18 05:52: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정 씨가 과거에 다른 부녀자 실종 사건의 용의자였던 것으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유형의 범죄와 관련이 있는지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창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혜진 양과 우예슬 양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정 씨. 그런데 정 씨가 지난 2004년 일어난 경기도 군포 전화방 도우미 실종사건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된 40대 전화방 도우미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바로 정 씨였다는 겁니다. 경찰은 당시 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지만 물증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녹취> 당시 경찰 수사 관계자 : "그 때 뭐 엄청 침착했죠. 혐의점을 잡을 만한 얘기는 안 해요. 혐의점이 있어야 조사를 하고 강제수사를 할 것 아닙니까..." 정 씨는 또 같은 2004년 발생했던 경기 서남부 연쇄 강도살인사건의 용의선상에도 올랐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1년여 사이에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4건의 부녀자 실종사건을 포함해 정 씨의 다른 범행 사실이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사실상 영구 미제로 남은 2003년 광명 초등생 피살사건이나 2004년 화성 여대생 피살사건과의 연관성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