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당 공천 가속도

입력 2008.03.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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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현역 의원 22명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통합민주당은 오늘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지역 17곳의 공천자를 발표하고 비례대표 공천 접수도 오늘 마감합니다.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완료한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비례대표 심사를 시작합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오늘 박상천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전남 고흥 보성 등 여론조사 경선 대상인 지역구 17곳의 국회의원 후보자를 확정합니다.

이들 지역의 여론조사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민주당은 잠시 뒤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주 서갑과 전북 익산 을, 충남 천안 3곳은 지역구 사정으로 여론조사가 중단되거나 재조사를 해야하는 경우여서 오늘 발표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오늘 접수가 마감되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장상 전 구민주당 대표, 박홍수 최고위원 등 모두 80여 명이 지금까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부터 비례대표 심사를 시작합니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596명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모레까지 비례대표 공천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심사에 앞서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서울 송파 갑과 을, 인천 중.동.옹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등 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적격성 여부 등을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산 경성대 특강에서 이번 한나라당 공천이 민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아주 실패한 공천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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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민주당 공천 가속도
    • 입력 2008-03-18 16:59:10
    뉴스 5
<앵커 멘트> 지금까지 현역 의원 22명을 공천에서 탈락시킨 통합민주당은 오늘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지역 17곳의 공천자를 발표하고 비례대표 공천 접수도 오늘 마감합니다. 지역구 공천을 사실상 완료한 한나라당은 오늘부터 비례대표 심사를 시작합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오늘 박상천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전남 고흥 보성 등 여론조사 경선 대상인 지역구 17곳의 국회의원 후보자를 확정합니다. 이들 지역의 여론조사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민주당은 잠시 뒤 공천심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열어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주 서갑과 전북 익산 을, 충남 천안 3곳은 지역구 사정으로 여론조사가 중단되거나 재조사를 해야하는 경우여서 오늘 발표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오늘 접수가 마감되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장상 전 구민주당 대표, 박홍수 최고위원 등 모두 80여 명이 지금까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를 마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부터 비례대표 심사를 시작합니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596명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모레까지 비례대표 공천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례대표 심사에 앞서 최고위원회가 재의를 요구한 서울 송파 갑과 을, 인천 중.동.옹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등 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적격성 여부 등을 정밀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르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산 경성대 특강에서 이번 한나라당 공천이 민의를 전혀 존중하지 않은 아주 실패한 공천이라며 정면으로 비판해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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