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부상 투혼 속 ‘2년 연속 동메달’

입력 2008.03.21 (07:03) 수정 2008.03.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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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김연아 선수가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점수를 만회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 김연아가 부상 투혼으로 세계 선수권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엉덩이뼈 부상으로 쇼트 프로그램 5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오늘 프리 스케이팅에 앞서 진통제를 맞고 나오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스핀과 스텝 등 흡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8번째 연기 과제인 3회전 러츠 점프에서 실수를 한 게 유일한 옥의 티였습니다.

여기에 배정된 배점이 6점인데 그만 싱글 점프로 마무리하면서 5.4점을 까먹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침착하게 연기를 펼쳐나갔고,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든 선수 가운데 최고점인 123.38점을 얻었습니다.

김연아는 이로써 합계 183.23점으로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이탈리아의 코스트너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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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부상 투혼 속 ‘2년 연속 동메달’
    • 입력 2008-03-21 06:58:42
    • 수정2008-03-21 08: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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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 김연아 선수가 2년 연속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5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점수를 만회에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 김연아가 부상 투혼으로 세계 선수권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엉덩이뼈 부상으로 쇼트 프로그램 5위에 머물렀던 김연아는 오늘 프리 스케이팅에 앞서 진통제를 맞고 나오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스핀과 스텝 등 흡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8번째 연기 과제인 3회전 러츠 점프에서 실수를 한 게 유일한 옥의 티였습니다. 여기에 배정된 배점이 6점인데 그만 싱글 점프로 마무리하면서 5.4점을 까먹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연아는 침착하게 연기를 펼쳐나갔고, 프리 스케이팅에서 모든 선수 가운데 최고점인 123.38점을 얻었습니다. 김연아는 이로써 합계 183.23점으로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이탈리아의 코스트너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선수권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메달을 따낸 김연아는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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