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온 상승으로 얼음 덩어리들이 녹으면서 중국의 황허 유역에 때아닌 홍수 위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부근 주민 만 3천 명은 긴급 대피했지만 앞으로가 더 위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허 유역에 홍수 위험 경보가 내려진 곳은 네이멍구 자치구와 닝샤 회족 자치구 등 중국의 북부지역입니다.
이번 홍수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두꺼운 얼음층이 녹으면서 하류로 흘러 내려온 얼음 조각들이 물길을 막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로 인한 봄철 홍수로 네이멍구 자치구 알도스시의 황허 둑이 붕괴하는 등 황허 유역이 4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춘마오(네이멍구 홍수방지 지휘부): "진흙과 모래가 떠내려와 둑에 쌓이면서 물이 넘쳤습니다."
둑이 붕괴한 지역 주민 만 3천 명은 긴급대피를 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홍수 위험 경보가 내린 구역은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물이 가둬져 있는데다가 거대한 얼음층이 계속 녹고 있어 앞으로도 홍수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미 곳곳에서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는 등 이상 기운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7만 명의 군병력을 급파해 둑이 붕괴된 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둑을 다시 구축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월 중국을 강타한 50년 만의 폭설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형성된 얼음 덩어리들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기온 상승으로 얼음 덩어리들이 녹으면서 중국의 황허 유역에 때아닌 홍수 위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부근 주민 만 3천 명은 긴급 대피했지만 앞으로가 더 위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허 유역에 홍수 위험 경보가 내려진 곳은 네이멍구 자치구와 닝샤 회족 자치구 등 중국의 북부지역입니다.
이번 홍수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두꺼운 얼음층이 녹으면서 하류로 흘러 내려온 얼음 조각들이 물길을 막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로 인한 봄철 홍수로 네이멍구 자치구 알도스시의 황허 둑이 붕괴하는 등 황허 유역이 4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춘마오(네이멍구 홍수방지 지휘부): "진흙과 모래가 떠내려와 둑에 쌓이면서 물이 넘쳤습니다."
둑이 붕괴한 지역 주민 만 3천 명은 긴급대피를 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홍수 위험 경보가 내린 구역은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물이 가둬져 있는데다가 거대한 얼음층이 계속 녹고 있어 앞으로도 홍수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미 곳곳에서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는 등 이상 기운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7만 명의 군병력을 급파해 둑이 붕괴된 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둑을 다시 구축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월 중국을 강타한 50년 만의 폭설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형성된 얼음 덩어리들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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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황허, 때 아닌 범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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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21 07:10:42
<앵커 멘트>
기온 상승으로 얼음 덩어리들이 녹으면서 중국의 황허 유역에 때아닌 홍수 위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부근 주민 만 3천 명은 긴급 대피했지만 앞으로가 더 위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김진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허 유역에 홍수 위험 경보가 내려진 곳은 네이멍구 자치구와 닝샤 회족 자치구 등 중국의 북부지역입니다.
이번 홍수는 겨울철 얼어붙었던 두꺼운 얼음층이 녹으면서 하류로 흘러 내려온 얼음 조각들이 물길을 막아 생긴 현상입니다.
이로 인한 봄철 홍수로 네이멍구 자치구 알도스시의 황허 둑이 붕괴하는 등 황허 유역이 40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춘마오(네이멍구 홍수방지 지휘부): "진흙과 모래가 떠내려와 둑에 쌓이면서 물이 넘쳤습니다."
둑이 붕괴한 지역 주민 만 3천 명은 긴급대피를 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홍수 위험 경보가 내린 구역은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물이 가둬져 있는데다가 거대한 얼음층이 계속 녹고 있어 앞으로도 홍수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이미 곳곳에서 피해 상황이 보고되고 있는 등 이상 기운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7만 명의 군병력을 급파해 둑이 붕괴된 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둑을 다시 구축하는 등 대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월 중국을 강타한 50년 만의 폭설로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형성된 얼음 덩어리들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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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jin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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