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 지원 확대”

입력 2008.03.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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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들을 위한 교육 복지정책이 확대되고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시행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 내용입니다.

보도에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주요 업무는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 문제와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입니다.

우선 해마다 치솟는 등록금 문제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장기원(교과부기획조정실장): "2011년까지 대학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 전원에게 대학 등록금을 무상으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일반 대학생을 위해선 취업할 때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학자금 대출제 도입도 추진됩니다.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도 나왔습니다.

일단 오는 7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의 영어 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7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이, 올 연말까지는 영어 전용교사제 도입 방안이 마련됩니다.

영어 전용 라디오 채널 개통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심은석(교과부 영어교육강화추진단장): "방통위와 협의 과정을 거쳐 TV와 라디오 영어 전문 채널을 확보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이와함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후속 대책으로 올해 농산어촌 우수학교 88곳을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형 사립학교 백 곳은 2012년까지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학교들을 중심으로 우선 설립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교원단체 총연합회와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업무 보고 내용이 인수위 정책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며 교육 재정 확보 방안과 사교육비 증가 대책도 외면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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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 지원 확대”
    • 입력 2008-03-21 07: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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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초생활수급대상 학생들을 위한 교육 복지정책이 확대되고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시행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추진할 주요업무 내용입니다. 보도에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주요 업무는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 문제와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입니다. 우선 해마다 치솟는 등록금 문제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장기원(교과부기획조정실장): "2011년까지 대학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 대상 학생 전원에게 대학 등록금을 무상으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일반 대학생을 위해선 취업할 때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학자금 대출제 도입도 추진됩니다. 영어공교육 강화 방안도 나왔습니다. 일단 오는 7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의 영어 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7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이, 올 연말까지는 영어 전용교사제 도입 방안이 마련됩니다. 영어 전용 라디오 채널 개통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심은석(교과부 영어교육강화추진단장): "방통위와 협의 과정을 거쳐 TV와 라디오 영어 전문 채널을 확보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교과부는 이와함께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의 후속 대책으로 올해 농산어촌 우수학교 88곳을 기숙형 공립학교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자율형 사립학교 백 곳은 2012년까지 농산어촌과 중소도시 학교들을 중심으로 우선 설립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교원단체 총연합회와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은 논평을 통해 업무 보고 내용이 인수위 정책을 반복한 것에 불과하며 교육 재정 확보 방안과 사교육비 증가 대책도 외면했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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