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500만 관중 돌파 목표

입력 2008.03.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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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내일 개막됩니다.

화두는 팬과 함께 하는 야구, 그래서 500만 관중을 돌파하고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그러운 봄내음과 함께 드디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히어로즈의 창단과 메이저리거였던 김선우-서재응의 복귀, 최초의 외국인 감독의 탄생.

끝까지 승패를 가리게 될 무승부제 폐지 등 올 시즌 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 흥미롭습니다.

개막전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라이벌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두산과 우리 히어로즈 SK와 LG, 한화와 롯데, 삼성과 기아가 개막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 메이저리그에서 온 리마의 정면 대결, 류현진과 손민한의 자존심 대결에 특히 시선이 집중됩니다.

산뜻한 출발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것이 8개 구단 감독과 선수 모두의 한결같은 꿈입니다.

<인터뷰>장성호(선수) : "저희가 항상 부상이 많았는데 부상만 없다면 정말 자신있습니다."

<인터뷰>김민재(선수) : "각팀이 한화를 4강에 추천하지 않는데 내년에는 한화가 공공의 적이 되도록.."

500만 관중에 도전하는 올해 8개 구단은 팬과 함께 하는 야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스포테인먼트의 성공으로 무려 4천여명의 연간회원을 모집한 SK는, 행복한 야구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작은 놀이공원을 준비했습니다.

선수들이 지정석을 구입해 형편이 어려운 팬을 초청할 행복 나눔석, 그리고 강아지를 투입하는 이른바 볼도그의 도입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김성근(감독) :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고 한 식구같은 느낌으로 1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수훈 선수와 팬의 식사 등 스킨십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LG 등, 8개 구단 모두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 STX, 그리고 KT로 이어진 실패의 도미노로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던 프로야구.

그 아픔이 컸던 만큼 올해 더 재미있는 경기와 팬 서비스로 감동을 주겠다는 의지가 뜨겁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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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개막…500만 관중 돌파 목표
    • 입력 2008-03-28 21: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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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내일 개막됩니다. 화두는 팬과 함께 하는 야구, 그래서 500만 관중을 돌파하고 새로운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것입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싱그러운 봄내음과 함께 드디어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히어로즈의 창단과 메이저리거였던 김선우-서재응의 복귀, 최초의 외국인 감독의 탄생. 끝까지 승패를 가리게 될 무승부제 폐지 등 올 시즌 프로야구는 어느 해보다 흥미롭습니다. 개막전부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라이벌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두산과 우리 히어로즈 SK와 LG, 한화와 롯데, 삼성과 기아가 개막전에서 만나게 됩니다.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 메이저리그에서 온 리마의 정면 대결, 류현진과 손민한의 자존심 대결에 특히 시선이 집중됩니다. 산뜻한 출발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것이 8개 구단 감독과 선수 모두의 한결같은 꿈입니다. <인터뷰>장성호(선수) : "저희가 항상 부상이 많았는데 부상만 없다면 정말 자신있습니다." <인터뷰>김민재(선수) : "각팀이 한화를 4강에 추천하지 않는데 내년에는 한화가 공공의 적이 되도록.." 500만 관중에 도전하는 올해 8개 구단은 팬과 함께 하는 야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스포테인먼트의 성공으로 무려 4천여명의 연간회원을 모집한 SK는, 행복한 야구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작은 놀이공원을 준비했습니다. 선수들이 지정석을 구입해 형편이 어려운 팬을 초청할 행복 나눔석, 그리고 강아지를 투입하는 이른바 볼도그의 도입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김성근(감독) : "(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고 한 식구같은 느낌으로 1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수훈 선수와 팬의 식사 등 스킨십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LG 등, 8개 구단 모두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협, STX, 그리고 KT로 이어진 실패의 도미노로 출범 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던 프로야구. 그 아픔이 컸던 만큼 올해 더 재미있는 경기와 팬 서비스로 감동을 주겠다는 의지가 뜨겁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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