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첫 주말 유세 총력전

입력 2008.03.29 (21: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뒤 처음 맞은 주말, 여야 지도부가 전략 지역을 돌며 빗속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서울지역에, 한나라당은 영남지역에 힘을 쏟았습니다.
첫 소식,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지역 유세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봄비를 맞으며 지원유세에 나선 강금실 선대위원장, 자원봉사단과 함께 춤까지 추며 유세장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총선 공약에서 대운하 정책을 뺀 채 비밀리에 추진해 왔다며, 민주당이 이를 막는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강금실(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 "경찰이 대운하 반대 교수들 성향을 조사하고 그런다던데, 이러려고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습니까!"

경북 고령,성주,칠곡 등 친 박근혜계 무소속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찾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탈당한 사람들이 박 전 대표의 이름을 팔아선 안된다며 친박,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박근혜 한나라 보배 지키기고 있다 밖에서 공천 탈락한 사람들이 친박연대 만들었는데 그것은 정당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공천에서 탈락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무성 의원은 총선이 끝나면 박근혜 전 대표 중심의 정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복당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정치적인 언급은 자제한 채 지역구 활동에만 전념했습니다.

민주당은 휴일인 내일 인천과 부천 등 수도권 서쪽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한나라당은 경남 지역을 돌며 무소속 바람 잠재우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치권, 첫 주말 유세 총력전
    • 입력 2008-03-29 20:51:52
    뉴스 9
<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식 선거전이 시작된 뒤 처음 맞은 주말, 여야 지도부가 전략 지역을 돌며 빗속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서울지역에, 한나라당은 영남지역에 힘을 쏟았습니다. 첫 소식,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 지역 유세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봄비를 맞으며 지원유세에 나선 강금실 선대위원장, 자원봉사단과 함께 춤까지 추며 유세장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총선 공약에서 대운하 정책을 뺀 채 비밀리에 추진해 왔다며, 민주당이 이를 막는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녹취> 강금실(통합민주당 선대위원장) : "경찰이 대운하 반대 교수들 성향을 조사하고 그런다던데, 이러려고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습니까!" 경북 고령,성주,칠곡 등 친 박근혜계 무소속 후보들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을 찾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탈당한 사람들이 박 전 대표의 이름을 팔아선 안된다며 친박, 무소속 바람 차단에 나섰습니다. <녹취>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박근혜 한나라 보배 지키기고 있다 밖에서 공천 탈락한 사람들이 친박연대 만들었는데 그것은 정당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공천에서 탈락하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무성 의원은 총선이 끝나면 박근혜 전 대표 중심의 정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며 복당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정치적인 언급은 자제한 채 지역구 활동에만 전념했습니다. 민주당은 휴일인 내일 인천과 부천 등 수도권 서쪽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한나라당은 경남 지역을 돌며 무소속 바람 잠재우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