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교전 추모’ 정부 주관 격상

입력 2008.03.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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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올해부터 서해교전 추모 행사를 직접 주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유공자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이라는 설명입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 한일 월드컵 막바지,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과 전투를 벌이다 해군장병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소속부대 주관으로 진행돼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격을 높여 정부 주관 행사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영민(고 윤영하 소령 동생) : "나라가 알아줘 고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유공자들을 끝까지 보호하는 일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을 높이 받들고 국민적 추앙을 받을수 있어야 하는 것이 선진국에서 하는 일이라 생각..."

유공자 후손들의 복지 문제도 배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많은 생명을 바쳤던 사람들이 나라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앞으로 누가 나라를 위해 희생할 것인가"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유공자 인정과 단순 보상은 분리해야한다며 유공자 인정을 엄격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유공자의 채용을 기업에 강요하는 것은 곤란한 만큼 기업이 자연스럽게 채용토록 고용의무 비율을 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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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교전 추모’ 정부 주관 격상
    • 입력 2008-03-29 2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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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정부가 올해부터 서해교전 추모 행사를 직접 주관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유공자들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이라는 설명입니다. 조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2 한일 월드컵 막바지,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경비정과 전투를 벌이다 해군장병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이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소속부대 주관으로 진행돼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격을 높여 정부 주관 행사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녹취> 윤영민(고 윤영하 소령 동생) : "나라가 알아줘 고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유공자들을 끝까지 보호하는 일은 국가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국가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을 높이 받들고 국민적 추앙을 받을수 있어야 하는 것이 선진국에서 하는 일이라 생각..." 유공자 후손들의 복지 문제도 배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많은 생명을 바쳤던 사람들이 나라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그렇게 되면 앞으로 누가 나라를 위해 희생할 것인가"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유공자 인정과 단순 보상은 분리해야한다며 유공자 인정을 엄격히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유공자의 채용을 기업에 강요하는 것은 곤란한 만큼 기업이 자연스럽게 채용토록 고용의무 비율을 조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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