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일본무대 무실점 첫 세이브

입력 2008.03.29 (21:44) 수정 2008.03.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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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거인군단 요미우리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신고했습니다.

시속 156km의 광속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창용이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일본 무대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임창용은 팀이 6대 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다카하시부터 156km에 달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임창용의 공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꿈틀거렸고,요미우리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임창용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임창용(야쿠르트) : "불펜에서 공을 던질 때는 공이 좋지 않았다."

막상 마운드에 서서 공을 던지다 보니 힘이 실리면서 '오늘은 직구만 던져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팀내 마무리 경쟁을 벌이던 이가라시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당분간 주전 마무리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어제 임창용에게 삼진을 당했던 이승엽은 오늘 9회 안타를 뽑아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진 못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실수를 범해 한국인 선수끼리의 자존심 경쟁에서도 한 발 밀렸습니다.

일본 무대 진출 이후 단 2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의 무한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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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용, 일본무대 무실점 첫 세이브
    • 입력 2008-03-29 21:22:26
    • 수정2008-03-29 2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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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이 거인군단 요미우리를 상대로 첫 세이브를 신고했습니다. 시속 156km의 광속구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도쿄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창용이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일본 무대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임창용은 팀이 6대 3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다카하시부터 156km에 달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임창용의 공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꿈틀거렸고,요미우리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임창용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인터뷰> 임창용(야쿠르트) : "불펜에서 공을 던질 때는 공이 좋지 않았다." 막상 마운드에 서서 공을 던지다 보니 힘이 실리면서 '오늘은 직구만 던져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팀내 마무리 경쟁을 벌이던 이가라시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당분간 주전 마무리로 활약할 전망입니다. 어제 임창용에게 삼진을 당했던 이승엽은 오늘 9회 안타를 뽑아냈지만 팀의 역전패를 막진 못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실수를 범해 한국인 선수끼리의 자존심 경쟁에서도 한 발 밀렸습니다. 일본 무대 진출 이후 단 2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의 무한 질주가 시작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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