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화 베이징 도착…경비 삼엄

입력 2008.03.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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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성대한 환영 행사가 펼쳐졌지만 티베트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경비도 삼엄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테네를 출발한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오늘 오전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천안문 광장에서는 성화의 도착을 환영하는 성대한 축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성화를 넘겨 받아 점화를 하면서 행사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중국 국가 주석):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선포합니다."

성화는 내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시작으로 해외 봉송에 들어갑니다.

19개 나라 21개 도시, 13만7천 킬로미터를 거치게 됩니다.

서울에는 다음달 27일 도착하며 이어 특별 전세기 편으로 평양에 들어갑니다.

중국의 심장부인 이곳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되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인 130일 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최근 성화 채화식과 인계식에서 발생한 시위 등 전세계 곳곳에서 티베트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면서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등 베이징은 축제 분위기와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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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성화 베이징 도착…경비 삼엄
    • 입력 2008-03-31 21:44:41
    뉴스 9
<앵커 멘트>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성대한 환영 행사가 펼쳐졌지만 티베트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경비도 삼엄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테네를 출발한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오늘 오전 베이징에 입성했습니다. 천안문 광장에서는 성화의 도착을 환영하는 성대한 축하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성화를 넘겨 받아 점화를 하면서 행사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중국 국가 주석):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선포합니다." 성화는 내일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를 시작으로 해외 봉송에 들어갑니다. 19개 나라 21개 도시, 13만7천 킬로미터를 거치게 됩니다. 서울에는 다음달 27일 도착하며 이어 특별 전세기 편으로 평양에 들어갑니다. 중국의 심장부인 이곳 천안문 광장에서 시작되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긴 기간인 130일 동안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최근 성화 채화식과 인계식에서 발생한 시위 등 전세계 곳곳에서 티베트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르면서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등 베이징은 축제 분위기와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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