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은 미국 워싱턴에서 '밥퍼' 목사로 불리는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4년째 남미계 이민자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인종화합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그날 하루 일거리를 찾아 마냥 거리를 서성이는 사람들, 미국 수도 워싱턴 교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미계 불법체류자들 입니다.
하루 한끼 때우기도 걱정인 이들에게 한국식 밥에 김치까지 곁들인 점심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남미계 이민자 : "10 명이 한 아파트에 살죠. 한 방에 5명 이상이 살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미계 이민자 : "목사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사람들을 도와주고 음식도 갖다 줍니다."
지난 한해만 170여 차례 모두 만 5천 여명이 무료 급식의 혜택을 봤습니다.
만 4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일을 계속해온 워싱턴의 밥퍼 김재억 목사, 남미계 이민자들의 비참한 삶을 목도한 김 목사가 몸이 불편한 부인과 함께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이젠 60여명으로 늘어난 한국계 자원 봉사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억(굿스푼 선교회 목사) : "처음엔 계획된 접근이 아닌가하고 경계를 했는데, 매주 변함없이 나가서 사랑을 전하니까 이제는 신뢰하게 되고..."
한국계 업주와 남미계 종업원들의 마찰이 잦아지고 있는 요즈음엔 한-남미계 인종 갈등 예방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은 미국 워싱턴에서 '밥퍼' 목사로 불리는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4년째 남미계 이민자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인종화합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그날 하루 일거리를 찾아 마냥 거리를 서성이는 사람들, 미국 수도 워싱턴 교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미계 불법체류자들 입니다.
하루 한끼 때우기도 걱정인 이들에게 한국식 밥에 김치까지 곁들인 점심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남미계 이민자 : "10 명이 한 아파트에 살죠. 한 방에 5명 이상이 살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미계 이민자 : "목사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사람들을 도와주고 음식도 갖다 줍니다."
지난 한해만 170여 차례 모두 만 5천 여명이 무료 급식의 혜택을 봤습니다.
만 4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일을 계속해온 워싱턴의 밥퍼 김재억 목사, 남미계 이민자들의 비참한 삶을 목도한 김 목사가 몸이 불편한 부인과 함께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이젠 60여명으로 늘어난 한국계 자원 봉사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억(굿스푼 선교회 목사) : "처음엔 계획된 접근이 아닌가하고 경계를 했는데, 매주 변함없이 나가서 사랑을 전하니까 이제는 신뢰하게 되고..."
한국계 업주와 남미계 종업원들의 마찰이 잦아지고 있는 요즈음엔 한-남미계 인종 갈등 예방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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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사는 이야기] 워싱턴 ‘밥퍼’ 목사
-
- 입력 2008-04-01 21:32:42
![](/newsimage2/200804/20080401/1536369.jpg)
<앵커 멘트>
사람 사는 이야기 오늘은 미국 워싱턴에서 '밥퍼' 목사로 불리는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4년째 남미계 이민자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인종화합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그날 하루 일거리를 찾아 마냥 거리를 서성이는 사람들, 미국 수도 워싱턴 교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미계 불법체류자들 입니다.
하루 한끼 때우기도 걱정인 이들에게 한국식 밥에 김치까지 곁들인 점심은 그렇게 고마울 수 없습니다.
<인터뷰> 남미계 이민자 : "10 명이 한 아파트에 살죠. 한 방에 5명 이상이 살기도 합니다."
<인터뷰> 남미계 이민자 : "목사님을 많이 사랑합니다. 사람들을 도와주고 음식도 갖다 줍니다."
지난 한해만 170여 차례 모두 만 5천 여명이 무료 급식의 혜택을 봤습니다.
만 4년째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일을 계속해온 워싱턴의 밥퍼 김재억 목사, 남미계 이민자들의 비참한 삶을 목도한 김 목사가 몸이 불편한 부인과 함께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이젠 60여명으로 늘어난 한국계 자원 봉사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재억(굿스푼 선교회 목사) : "처음엔 계획된 접근이 아닌가하고 경계를 했는데, 매주 변함없이 나가서 사랑을 전하니까 이제는 신뢰하게 되고..."
한국계 업주와 남미계 종업원들의 마찰이 잦아지고 있는 요즈음엔 한-남미계 인종 갈등 예방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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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춘 기자 jcforev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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