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이 어제 특검에 출석해 6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홍 씨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홍라희 씨 : "여러분들 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 씨는 조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조사받은 것을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다며,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 가의 미술품 구입에 관여했는 지 여부와 미술품 구입 자금이 비자금에서 나왔는 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홍 씨는 이에대해 미술품은 남편 이건희 회장과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신의 집에 걸려 있었다는 '행복한 눈물'에 대해서도 "넉 달간 감상하기 위해 빌려온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특검팀은 홍라희 씨의 미술품 구입과 비자금과의 연관 가능성에 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홍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침으로써 삼성 미술품 구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에버랜드 창고 미술품과 뒤늦게 제출받은 목록 7천5백 점에 대한 검증 등 미술품 수사는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이 어제 특검에 출석해 6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홍 씨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홍라희 씨 : "여러분들 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 씨는 조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조사받은 것을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다며,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 가의 미술품 구입에 관여했는 지 여부와 미술품 구입 자금이 비자금에서 나왔는 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홍 씨는 이에대해 미술품은 남편 이건희 회장과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신의 집에 걸려 있었다는 '행복한 눈물'에 대해서도 "넉 달간 감상하기 위해 빌려온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특검팀은 홍라희 씨의 미술품 구입과 비자금과의 연관 가능성에 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홍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침으로써 삼성 미술품 구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에버랜드 창고 미술품과 뒤늦게 제출받은 목록 7천5백 점에 대한 검증 등 미술품 수사는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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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라희씨 “미술품 개인 자산으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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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03 07:02:43
<앵커 멘트>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이 어제 특검에 출석해 6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홍 씨에 대한 형사처벌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는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출석할 때와 마찬가지로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녹취> 홍라희 씨 : "여러분들 늦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홍 씨는 조사 내용을 묻는 질문에 오랫동안 조사받은 것을 한 마디로 말할 수 없다며, 제기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홍 씨를 상대로 삼성 가의 미술품 구입에 관여했는 지 여부와 미술품 구입 자금이 비자금에서 나왔는 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홍 씨는 이에대해 미술품은 남편 이건희 회장과 고 이병철 선대 회장의 개인 재산으로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신의 집에 걸려 있었다는 '행복한 눈물'에 대해서도 "넉 달간 감상하기 위해 빌려온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특검팀은 홍라희 씨의 미술품 구입과 비자금과의 연관 가능성에 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홍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침으로써 삼성 미술품 구입 의혹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에버랜드 창고 미술품과 뒤늦게 제출받은 목록 7천5백 점에 대한 검증 등 미술품 수사는 여전히 의혹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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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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