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황선홍, ‘영웅 사령탑’ 첫 격돌

입력 2008.04.04 (22:00) 수정 2008.04.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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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의 두 최고 골잡이 출신인 차범근과 황선홍 감독, 두 스타감독이 이번 주말 K-리그에서 사령탑으로서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팬들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80년대 갈색폭격기란 애칭으로 세계적인 골잡이 반열에 올랐던 차범근.

한일 월드컵 첫 골로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황선홍.

한국축구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최고 골잡이들이 이제 사령탑으로 처음 맞닥뜨립니다.

4승1무의 수원과 3승1무1패의 부산.

시즌 초반 나란히 상승세에 있는 두 팀인 만큼 두 스타 감독의 첫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감독 경력 20년인 차범근 감독의 관록에 황선홍 감독이 도전하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스타출신 감독이 잘하는게 대견스러운데, 기존 감독들에겐 부담을 준다."

<인터뷰> 황선홍(부산 감독): "이제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한다."

두 영웅에겐 가슴 아픈 인연도 있습니다.

프랑스월드컵 직전 황선홍은 중국전 부상으로 결국 본선 무대에 서지 못했고, 차감독은 결국 대회 도중 경질됐습니다.

안타까운 사제간의 인연을 갖고 사령탑으로 축구 인생 제 2막을 쓰고 있는 두 스타 감독의 첫 맞대결에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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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황선홍, ‘영웅 사령탑’ 첫 격돌
    • 입력 2008-04-04 21:38:23
    • 수정2008-04-04 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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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축구의 두 최고 골잡이 출신인 차범근과 황선홍 감독, 두 스타감독이 이번 주말 K-리그에서 사령탑으로서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팬들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80년대 갈색폭격기란 애칭으로 세계적인 골잡이 반열에 올랐던 차범근. 한일 월드컵 첫 골로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황선홍. 한국축구사에 빼놓을 수 없는 두 최고 골잡이들이 이제 사령탑으로 처음 맞닥뜨립니다. 4승1무의 수원과 3승1무1패의 부산. 시즌 초반 나란히 상승세에 있는 두 팀인 만큼 두 스타 감독의 첫 대결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감독 경력 20년인 차범근 감독의 관록에 황선홍 감독이 도전하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차범근(수원 감독): "스타출신 감독이 잘하는게 대견스러운데, 기존 감독들에겐 부담을 준다." <인터뷰> 황선홍(부산 감독): "이제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직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한다." 두 영웅에겐 가슴 아픈 인연도 있습니다. 프랑스월드컵 직전 황선홍은 중국전 부상으로 결국 본선 무대에 서지 못했고, 차감독은 결국 대회 도중 경질됐습니다. 안타까운 사제간의 인연을 갖고 사령탑으로 축구 인생 제 2막을 쓰고 있는 두 스타 감독의 첫 맞대결에 팬들의 가슴이 설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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