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 대거 낙선’ 정치 지형 변화

입력 2008.04.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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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총선에서 또 한가지 특징은 이른바 386 의원들의 대거 낙선입니다. 구여권의 한 축을 맡았던 386 의원들이 대부분 접전끝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86 주자의 대표라 할 전대협 의장 출신의 임종석,이인영, 오영식, 그리고 우상호 의원...

당의 고비 때마다 또렷한 목소리를 냈었던, 이들 386 출신 의원들이 여의도에서 퇴장하게 됐습니다.

3선 고지에 안착한 송영길 의원, 격전지에 나섰던 최재성, 조정식 의원, 그리고 광주 강기정 의원 정도만이 생환에 성공해 386의 이름을 이어갈 정도입니다.

오늘 하루, 당선 인사로 바빴던 조정식 의원.

고배를 마신 386 의원들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접전 끝에 진 만큼, 386에 대한 심판이라기보다 당의 열세를 넘지 못한 결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조정식 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상당히 접전이었어요. 끝까지...아깝게 석패했다는 생각이고 그것이 386이 퇴조했다고 평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386 의원 등을 포함해 지난 총선에서 탄핵 후폭풍 속에 금배지를 달았던 옛 열린우리당 초선 중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35명뿐입니다.

386 의원들의 대거 퇴진은 의회권력의 축이 보수로 이동시키는 정치지형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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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6 대거 낙선’ 정치 지형 변화
    • 입력 2008-04-10 21:06:2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총선에서 또 한가지 특징은 이른바 386 의원들의 대거 낙선입니다. 구여권의 한 축을 맡았던 386 의원들이 대부분 접전끝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86 주자의 대표라 할 전대협 의장 출신의 임종석,이인영, 오영식, 그리고 우상호 의원... 당의 고비 때마다 또렷한 목소리를 냈었던, 이들 386 출신 의원들이 여의도에서 퇴장하게 됐습니다. 3선 고지에 안착한 송영길 의원, 격전지에 나섰던 최재성, 조정식 의원, 그리고 광주 강기정 의원 정도만이 생환에 성공해 386의 이름을 이어갈 정도입니다. 오늘 하루, 당선 인사로 바빴던 조정식 의원. 고배를 마신 386 의원들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접전 끝에 진 만큼, 386에 대한 심판이라기보다 당의 열세를 넘지 못한 결과로 본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조정식 의원: "선거 결과를 보면 상당히 접전이었어요. 끝까지...아깝게 석패했다는 생각이고 그것이 386이 퇴조했다고 평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들 386 의원 등을 포함해 지난 총선에서 탄핵 후폭풍 속에 금배지를 달았던 옛 열린우리당 초선 중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35명뿐입니다. 386 의원들의 대거 퇴진은 의회권력의 축이 보수로 이동시키는 정치지형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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