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요금 인상…자연보호지역 비율 확대

입력 2008.04.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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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수도 가격 현실화율을 올려 수도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연보호지역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끌어내리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범정부 차원의 5개년 환경계획인 제4차 환경보전 중기 종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상하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해 상수도의 경우 2005년 82.8%이던 가격 현실화율을 2011년까지 95%로 인상할 방침입니다.

또 2005년 60.2%이던 하수도 가격 현실화율을 2011년 80%로 끌어올리기로 해 상하수도 가격의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2년까지 40조 9천8백억 원을 투입해 환경보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보호지역 비율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개발로 인한 자연자원의 훼손을 막고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자연 보전을 위해 전체 국토 가운데 자연보호지역 비율을 2006년 11.1%에서 2012년 15%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서울 기준으로 2006년 세제곱미터당 60 마이크로램에서 2012년까지 40마이크로램으로 끌어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천연가스가 보급되는 지역의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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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수도 요금 인상…자연보호지역 비율 확대
    • 입력 2008-04-15 17:53:5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정부가 수도 가격 현실화율을 올려 수도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연보호지역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끌어내리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부는 범정부 차원의 5개년 환경계획인 제4차 환경보전 중기 종합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상하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해 상수도의 경우 2005년 82.8%이던 가격 현실화율을 2011년까지 95%로 인상할 방침입니다. 또 2005년 60.2%이던 하수도 가격 현실화율을 2011년 80%로 끌어올리기로 해 상하수도 가격의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2년까지 40조 9천8백억 원을 투입해 환경보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자연보호지역 비율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개발로 인한 자연자원의 훼손을 막고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자연 보전을 위해 전체 국토 가운데 자연보호지역 비율을 2006년 11.1%에서 2012년 15%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서울 기준으로 2006년 세제곱미터당 60 마이크로램에서 2012년까지 40마이크로램으로 끌어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010년까지 천연가스가 보급되는 지역의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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