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월 25일부터 임시국회 개회 합의
입력 2008.04.15 (18:27)
수정 2008.04.1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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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민생관련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되,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은 사안별로 논의해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미성년자 범죄피해 방지법, 식품안전기본법 등을, 그리고 민주당은 서민 물가 안정 관련 법안과 대학등록금 상한제, 유류세 추가 인하 법안을 최우선 논의대상으로 각각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기업 규제완화 관련 법안 등에 대해선 양당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은 다 처리하자는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라며, 경제 살리기를 위한 규제 완화 법안과 한미 FTA 비준안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출총제 폐지 등은 민생현안이라기보다 재벌 기업 편들기적 성격의 안건이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은 미국 의회가 처리하지 않았는데 우리만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국회 처리에 반대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민생현안 처리는 반대하지 않지만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가 강행된다면 총력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18대 원구성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통폐합 등 원구성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복잡한 문제인 만큼 18대 원내대표단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민생관련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되,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은 사안별로 논의해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미성년자 범죄피해 방지법, 식품안전기본법 등을, 그리고 민주당은 서민 물가 안정 관련 법안과 대학등록금 상한제, 유류세 추가 인하 법안을 최우선 논의대상으로 각각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기업 규제완화 관련 법안 등에 대해선 양당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은 다 처리하자는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라며, 경제 살리기를 위한 규제 완화 법안과 한미 FTA 비준안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출총제 폐지 등은 민생현안이라기보다 재벌 기업 편들기적 성격의 안건이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은 미국 의회가 처리하지 않았는데 우리만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국회 처리에 반대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민생현안 처리는 반대하지 않지만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가 강행된다면 총력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18대 원구성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통폐합 등 원구성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복잡한 문제인 만큼 18대 원내대표단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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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4월 25일부터 임시국회 개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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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5 18:00:27
- 수정2008-04-15 19:11:56
<앵커 멘트>
여야는 오늘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단, 민생관련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되, 한미 FTA 비준 동의안 등은 사안별로 논의해 처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한달동안 17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양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민생 법안들을 우선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미성년자 범죄피해 방지법, 식품안전기본법 등을, 그리고 민주당은 서민 물가 안정 관련 법안과 대학등록금 상한제, 유류세 추가 인하 법안을 최우선 논의대상으로 각각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 FTA 비준 동의안과 기업 규제완화 관련 법안 등에 대해선 양당의 입장이 엇갈립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는 법안은 다 처리하자는 것이 한나라당 입장이라며, 경제 살리기를 위한 규제 완화 법안과 한미 FTA 비준안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출총제 폐지 등은 민생현안이라기보다 재벌 기업 편들기적 성격의 안건이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은 미국 의회가 처리하지 않았는데 우리만 졸속으로 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번 국회 처리에 반대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민생현안 처리는 반대하지 않지만 한미 FTA 비준 동의안 처리가 강행된다면 총력 저지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18대 원구성과 관련해서도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 통폐합 등 원구성 논의를 하자고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복잡한 문제인 만큼 18대 원내대표단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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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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