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해마다 여름철 빠른시간에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맹독 원인을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규명해냈습니다.
비브리오 치료와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갑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해마다 수 십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균이 사람세포에 침투해 불과 1시간 반만에 세포를 죽이는 모습입니다.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를 잘못 먹어 걸리는 이 병은 불과 며칠 안에 독이 몸에 퍼지고 치사율도 50%나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독성의 원인을 찾지 못해 항생제로만 치료했을 뿐 제대로 된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이준행 교수팀은 최근 25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세포를 죽이는 비브리오 균의 커다란 독성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RTX라는 이 독성 단백질은 패혈증 비브리오균이 사람세포와 접촉했을 때만 생성돼, 세포를 순식간에 사멸시킵니다.
<인터뷰> 이준행(전남대 비브리오 연구소) : "사람 상피 세포와 결합한 2만개의 샘플로 유전자 변이를 통해 독성 단백질을 발견..."
기존의 비브리오균만을 연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 교수팀은 비브리오균과 사람세포를 결합시켜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맹독성의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세계적 학술지인 세포미생물학지 4월 호에 실린 이번 연구결과는 조만간 기존보다 천 배 이상 안전성이 확보된 비브리오균 예방 백신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해마다 여름철 빠른시간에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맹독 원인을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규명해냈습니다.
비브리오 치료와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갑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해마다 수 십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균이 사람세포에 침투해 불과 1시간 반만에 세포를 죽이는 모습입니다.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를 잘못 먹어 걸리는 이 병은 불과 며칠 안에 독이 몸에 퍼지고 치사율도 50%나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독성의 원인을 찾지 못해 항생제로만 치료했을 뿐 제대로 된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이준행 교수팀은 최근 25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세포를 죽이는 비브리오 균의 커다란 독성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RTX라는 이 독성 단백질은 패혈증 비브리오균이 사람세포와 접촉했을 때만 생성돼, 세포를 순식간에 사멸시킵니다.
<인터뷰> 이준행(전남대 비브리오 연구소) : "사람 상피 세포와 결합한 2만개의 샘플로 유전자 변이를 통해 독성 단백질을 발견..."
기존의 비브리오균만을 연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 교수팀은 비브리오균과 사람세포를 결합시켜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맹독성의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세계적 학술지인 세포미생물학지 4월 호에 실린 이번 연구결과는 조만간 기존보다 천 배 이상 안전성이 확보된 비브리오균 예방 백신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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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브리오 패혈증 치사 맹독 비밀 풀려
-
- 입력 2008-04-18 07:09:04
![](/newsimage2/200804/20080418/1545631.jpg)
<앵커 멘트>
해마다 여름철 빠른시간에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맹독 원인을 세계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규명해냈습니다.
비브리오 치료와 예방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갑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름철 해마다 수 십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균이 사람세포에 침투해 불과 1시간 반만에 세포를 죽이는 모습입니다.
굴이나 조개 등 어패류를 잘못 먹어 걸리는 이 병은 불과 며칠 안에 독이 몸에 퍼지고 치사율도 50%나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독성의 원인을 찾지 못해 항생제로만 치료했을 뿐 제대로 된 백신조차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전남대 이준행 교수팀은 최근 25년의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세포를 죽이는 비브리오 균의 커다란 독성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RTX라는 이 독성 단백질은 패혈증 비브리오균이 사람세포와 접촉했을 때만 생성돼, 세포를 순식간에 사멸시킵니다.
<인터뷰> 이준행(전남대 비브리오 연구소) : "사람 상피 세포와 결합한 2만개의 샘플로 유전자 변이를 통해 독성 단백질을 발견..."
기존의 비브리오균만을 연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 교수팀은 비브리오균과 사람세포를 결합시켜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맹독성의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세계적 학술지인 세포미생물학지 4월 호에 실린 이번 연구결과는 조만간 기존보다 천 배 이상 안전성이 확보된 비브리오균 예방 백신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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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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