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충전] ‘청보리밭 축제’ 가볼까?
입력 2008.04.18 (09:05)
수정 2008.04.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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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라북도 고창에서는 지금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입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 하죠?
네, 요즘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여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네, 최송현 아나운서 고창으로 가보죠.
<리포트>
네. 지난 주말부터 전북 고창에서는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초록빛이 아주 장관입니다.
보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라 먹을거리도 많아서 더 좋은 청보리밭 축제, 함께 가보시죠.
노령산맥의 끝자락이 보이는 드넓은 들판이 온통 초록빛입니다.
바로 이곳이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인데요. 눈부신 햇살 아래 푸르름이 더 빛을 발합니다.
주변의 야트막한 산들과 어우러져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지 않나요?
처음 보는 보리가 마냥 신기한 아이들은 보리밭 안에 들어가서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보리밭에 온 만큼 보리피리 부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힘껏 불어보지만, 어쩐지 소리가 쉽게 나는 거 같진 않죠?
<인터뷰> 조혜주(전북 익산시) :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참 좋아요.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오랜만에 보리밭을 찾은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즐거워하는데요.
고향에서 친구들과 노닐던 옛 추억을 생각하며 보리를 어루만져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천연복(광주시 운암동) : “속이 확 트이고… 파란 걸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공기도 좋고...아주 그렇게 좋아요.”
넓은 보리밭을 산책하다 출출해졌을 때, 제대로 된 보리비빔밥 한번 맛보는 건 어떨까요?
구수하고 차진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 맛,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인터뷰> 소성길(전남 영광군) : “아따~ 겁나게 맛있어라.”
<인터뷰> 양석봉(전남 영광군) : “맛있습니다. 끝내줍니다. 끝내줘~”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자장면도 있는데요.
밀가루 대신 보릿가루로 만든 보리 자장면이라고 합니다.
일반 자장면보다 노르스름한 색깔의 면발은 구수하고, 쫄깃함이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허순남(전북 고창군) : “기가 막히게 보리 냄새가 나고, 맛있네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는데요.
먼저 보리모종화분 만들기입니다.
처음 본 보리모종에서 아이들의 시선은 떠날 줄 모르는데요.
이 작은 보리모종을 키워 보리가 열릴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나 봅니다.
<인터뷰> 문다인(전북 고창군) : “잘 키우고 싶고, 보리랑 쌀이랑 합쳐서 밥도 해먹고 싶어요.”
또한 보리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있는데요.
보리쌀가루를 넣고 삭힌 엿기름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됩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고추장이라서 그런지, 매운 줄도 모르고 계속 맛을 보는데요.
<현장음> “맛있다.”
체험비 1만원만 내면 이렇게 직접 보리고추장을 담가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문다정(전북 고창군) : “이거 제가 만든 거라서 안 맵고요. 집에 가서 비빔밥 해먹을 거예요.”
보리를 넣은 오곡강정 만들기도 재미있겠죠?
보리, 검은콩, 쌀, 조, 땅콩에 물엿을 넣어 버무린 뒤에 잘 뭉쳐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리오곡강정이 됩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이리저리 열심히 뭉쳐보는데요.
별모양 강정 너무 예쁘죠?
강정 뭉치기에 신이 난 아이들, 직접 만든 거라 더 맛있게 먹습니다.
추억의 보리개떡도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개떡의 뜻, 아시나요?
<현장음> “개도 안 물어간다고 해서 개떡이라고 이름을 붙였대. 옛날에는 배가 고파서, 개떡도 맛있었어.”
보릿가루와 보리 잎, 쌀가루로 만든 반죽을 정성껏 주무른 뒤에, 조금씩 떼어 예쁘게 빚은 뒤 시루에 찌기만 하면 완성~!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보리개떡, 너무 먹음직스럽죠?
모두들 정신없이 맛있게 먹습니다.
<인터뷰> 박지예(전북 고창군) : “여러 가지 축제도 하면서, 보리개떡 만들기 축제에서는 개떡도 직접 만들어 먹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축제는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번 주말, 고창 청보리 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라북도 고창에서는 지금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입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 하죠?
네, 요즘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여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네, 최송현 아나운서 고창으로 가보죠.
<리포트>
네. 지난 주말부터 전북 고창에서는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초록빛이 아주 장관입니다.
보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라 먹을거리도 많아서 더 좋은 청보리밭 축제, 함께 가보시죠.
노령산맥의 끝자락이 보이는 드넓은 들판이 온통 초록빛입니다.
바로 이곳이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인데요. 눈부신 햇살 아래 푸르름이 더 빛을 발합니다.
주변의 야트막한 산들과 어우러져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지 않나요?
처음 보는 보리가 마냥 신기한 아이들은 보리밭 안에 들어가서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보리밭에 온 만큼 보리피리 부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힘껏 불어보지만, 어쩐지 소리가 쉽게 나는 거 같진 않죠?
<인터뷰> 조혜주(전북 익산시) :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참 좋아요.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오랜만에 보리밭을 찾은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즐거워하는데요.
고향에서 친구들과 노닐던 옛 추억을 생각하며 보리를 어루만져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천연복(광주시 운암동) : “속이 확 트이고… 파란 걸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공기도 좋고...아주 그렇게 좋아요.”
넓은 보리밭을 산책하다 출출해졌을 때, 제대로 된 보리비빔밥 한번 맛보는 건 어떨까요?
구수하고 차진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 맛,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인터뷰> 소성길(전남 영광군) : “아따~ 겁나게 맛있어라.”
<인터뷰> 양석봉(전남 영광군) : “맛있습니다. 끝내줍니다. 끝내줘~”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자장면도 있는데요.
밀가루 대신 보릿가루로 만든 보리 자장면이라고 합니다.
일반 자장면보다 노르스름한 색깔의 면발은 구수하고, 쫄깃함이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허순남(전북 고창군) : “기가 막히게 보리 냄새가 나고, 맛있네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는데요.
먼저 보리모종화분 만들기입니다.
처음 본 보리모종에서 아이들의 시선은 떠날 줄 모르는데요.
이 작은 보리모종을 키워 보리가 열릴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나 봅니다.
<인터뷰> 문다인(전북 고창군) : “잘 키우고 싶고, 보리랑 쌀이랑 합쳐서 밥도 해먹고 싶어요.”
또한 보리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있는데요.
보리쌀가루를 넣고 삭힌 엿기름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됩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고추장이라서 그런지, 매운 줄도 모르고 계속 맛을 보는데요.
<현장음> “맛있다.”
체험비 1만원만 내면 이렇게 직접 보리고추장을 담가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문다정(전북 고창군) : “이거 제가 만든 거라서 안 맵고요. 집에 가서 비빔밥 해먹을 거예요.”
보리를 넣은 오곡강정 만들기도 재미있겠죠?
보리, 검은콩, 쌀, 조, 땅콩에 물엿을 넣어 버무린 뒤에 잘 뭉쳐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리오곡강정이 됩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이리저리 열심히 뭉쳐보는데요.
별모양 강정 너무 예쁘죠?
강정 뭉치기에 신이 난 아이들, 직접 만든 거라 더 맛있게 먹습니다.
추억의 보리개떡도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개떡의 뜻, 아시나요?
<현장음> “개도 안 물어간다고 해서 개떡이라고 이름을 붙였대. 옛날에는 배가 고파서, 개떡도 맛있었어.”
보릿가루와 보리 잎, 쌀가루로 만든 반죽을 정성껏 주무른 뒤에, 조금씩 떼어 예쁘게 빚은 뒤 시루에 찌기만 하면 완성~!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보리개떡, 너무 먹음직스럽죠?
모두들 정신없이 맛있게 먹습니다.
<인터뷰> 박지예(전북 고창군) : “여러 가지 축제도 하면서, 보리개떡 만들기 축제에서는 개떡도 직접 만들어 먹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축제는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번 주말, 고창 청보리 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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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충전] ‘청보리밭 축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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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4-18 08:10:03
- 수정2008-04-18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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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에서는 지금 청보리밭 축제가 한창입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 하죠?
네, 요즘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학생들도 많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한 번 보여 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네, 최송현 아나운서 고창으로 가보죠.
<리포트>
네. 지난 주말부터 전북 고창에서는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드넓게 펼쳐진 청보리밭의 초록빛이 아주 장관입니다.
보는 즐거움만 있는 게 아니라 먹을거리도 많아서 더 좋은 청보리밭 축제, 함께 가보시죠.
노령산맥의 끝자락이 보이는 드넓은 들판이 온통 초록빛입니다.
바로 이곳이 전북 고창의 청보리밭인데요. 눈부신 햇살 아래 푸르름이 더 빛을 발합니다.
주변의 야트막한 산들과 어우러져 끝없이 펼쳐진 보리밭.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지 않나요?
처음 보는 보리가 마냥 신기한 아이들은 보리밭 안에 들어가서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요.
보리밭에 온 만큼 보리피리 부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힘껏 불어보지만, 어쩐지 소리가 쉽게 나는 거 같진 않죠?
<인터뷰> 조혜주(전북 익산시) : “보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참 좋아요. 하늘만큼 땅만큼 (좋아요).”
오랜만에 보리밭을 찾은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즐거워하는데요.
고향에서 친구들과 노닐던 옛 추억을 생각하며 보리를 어루만져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천연복(광주시 운암동) : “속이 확 트이고… 파란 걸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공기도 좋고...아주 그렇게 좋아요.”
넓은 보리밭을 산책하다 출출해졌을 때, 제대로 된 보리비빔밥 한번 맛보는 건 어떨까요?
구수하고 차진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 맛,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습니다.
<인터뷰> 소성길(전남 영광군) : “아따~ 겁나게 맛있어라.”
<인터뷰> 양석봉(전남 영광군) : “맛있습니다. 끝내줍니다. 끝내줘~”
축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자장면도 있는데요.
밀가루 대신 보릿가루로 만든 보리 자장면이라고 합니다.
일반 자장면보다 노르스름한 색깔의 면발은 구수하고, 쫄깃함이 더 강하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 맛은 어떨까요?
<인터뷰> 허순남(전북 고창군) : “기가 막히게 보리 냄새가 나고, 맛있네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돼 있는데요.
먼저 보리모종화분 만들기입니다.
처음 본 보리모종에서 아이들의 시선은 떠날 줄 모르는데요.
이 작은 보리모종을 키워 보리가 열릴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나 봅니다.
<인터뷰> 문다인(전북 고창군) : “잘 키우고 싶고, 보리랑 쌀이랑 합쳐서 밥도 해먹고 싶어요.”
또한 보리고추장 만들기 체험도 있는데요.
보리쌀가루를 넣고 삭힌 엿기름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완성됩니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고추장이라서 그런지, 매운 줄도 모르고 계속 맛을 보는데요.
<현장음> “맛있다.”
체험비 1만원만 내면 이렇게 직접 보리고추장을 담가서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문다정(전북 고창군) : “이거 제가 만든 거라서 안 맵고요. 집에 가서 비빔밥 해먹을 거예요.”
보리를 넣은 오곡강정 만들기도 재미있겠죠?
보리, 검은콩, 쌀, 조, 땅콩에 물엿을 넣어 버무린 뒤에 잘 뭉쳐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보리오곡강정이 됩니다.
원하는 모양대로, 이리저리 열심히 뭉쳐보는데요.
별모양 강정 너무 예쁘죠?
강정 뭉치기에 신이 난 아이들, 직접 만든 거라 더 맛있게 먹습니다.
추억의 보리개떡도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개떡의 뜻, 아시나요?
<현장음> “개도 안 물어간다고 해서 개떡이라고 이름을 붙였대. 옛날에는 배가 고파서, 개떡도 맛있었어.”
보릿가루와 보리 잎, 쌀가루로 만든 반죽을 정성껏 주무른 뒤에, 조금씩 떼어 예쁘게 빚은 뒤 시루에 찌기만 하면 완성~!
방금 쪄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보리개떡, 너무 먹음직스럽죠?
모두들 정신없이 맛있게 먹습니다.
<인터뷰> 박지예(전북 고창군) : “여러 가지 축제도 하면서, 보리개떡 만들기 축제에서는 개떡도 직접 만들어 먹고 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축제는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번 주말, 고창 청보리 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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