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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증후군’ 확인…아동용 ‘심각’
입력 2008.04.18 (22:1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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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밀봉된 컬러판 새 책일수록 유해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KBS와 광주 과학기술원이 확인한 새 책 증후군 실상을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읽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요권이는 요즘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설칩니다.

새로 나온 학습 만화나 동화책 등을 많이 읽기 시작한 뒤부터 생긴 증상입니다.

<인터뷰> 한의원장 :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 새 책을 읽는다거나 새 집으로 이사가 이렇게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새 책에 어떤 유해 성분이 있는지 광주 과학기술원과 함게 실험해봤습니다.

대상은 밀봉된 컬러 학습만화와 동화책, 그리고 공기에 노출된 여성 잡지와 컬러 삽화가 없는 소설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 피부에 닿는 인쇄 면의 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증류수 용출 실험을 한 결과,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밀봉된 학습 만화와 동화책 10그램에서 검출된 톨루엔은 892에서 1360ppb, 일반 소설책보다는 최고 37배, 환기시킨 여성잡지보다는 168배나 많습니다.

밀봉된 아동용 책에서는 포름알데히드도 소설책보다 18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바람이 통하는 실온에서도 밀봉된 아동용 책의 경우 톨루엔이 소설책보다 3배나 많이 나왔습니다.

호흡기를 통해서도 그만큼 유해물질을 더 흡입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박기홍 교수(광주과기원) : "칼라 잉크에나 표백제에 들어가는 이러한 성분이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 유발되는 가능성이.."

이같은 유해물질은 아토피 등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책에 대한 허용 기준은 없는 상탭니다.

유해 물질은 휘발성이 강한만큼 새 책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두고, 잃을 때도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새 책 증후군’ 확인…아동용 ‘심각’
    • 입력 2008-04-18 21:22:21
    뉴스 9
<앵커 멘트>
밀봉된 컬러판 새 책일수록 유해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KBS와 광주 과학기술원이 확인한 새 책 증후군 실상을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읽기를 좋아하는 초등학생 요권이는 요즘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설칩니다.

새로 나온 학습 만화나 동화책 등을 많이 읽기 시작한 뒤부터 생긴 증상입니다.

<인터뷰> 한의원장 :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가운데, 새 책을 읽는다거나 새 집으로 이사가 이렇게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새 책에 어떤 유해 성분이 있는지 광주 과학기술원과 함게 실험해봤습니다.

대상은 밀봉된 컬러 학습만화와 동화책, 그리고 공기에 노출된 여성 잡지와 컬러 삽화가 없는 소설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 피부에 닿는 인쇄 면의 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증류수 용출 실험을 한 결과, 톨루엔과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밀봉된 학습 만화와 동화책 10그램에서 검출된 톨루엔은 892에서 1360ppb, 일반 소설책보다는 최고 37배, 환기시킨 여성잡지보다는 168배나 많습니다.

밀봉된 아동용 책에서는 포름알데히드도 소설책보다 18배나 많이 검출됐습니다.

바람이 통하는 실온에서도 밀봉된 아동용 책의 경우 톨루엔이 소설책보다 3배나 많이 나왔습니다.

호흡기를 통해서도 그만큼 유해물질을 더 흡입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박기홍 교수(광주과기원) : "칼라 잉크에나 표백제에 들어가는 이러한 성분이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 유발되는 가능성이.."

이같은 유해물질은 아토피 등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책에 대한 허용 기준은 없는 상탭니다.

유해 물질은 휘발성이 강한만큼 새 책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두고, 잃을 때도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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