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전 함성’ 4·19 앨범 발견

입력 2008.04.1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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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19 혁명을 기념해 당시의 시민들이 직접 만든 앨범들이 48년만에 발견됐습니다. 그날의 함성이 들어있는 앨범도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년 4.19 당시 시위 모습 에다 ~ 정의에 겨운 얼이 피를 물고 떨어져 장기 집권과 독재에 맞서 떨쳐 일어선 학생과 시민들.

비장한 목소리의 소프라노와 합창단의 화음이 희생된 청년들의 넋을 기립니다.
4월 혁명노래집이라고 새겨진 석 장의 SP앨범에는 '4월의 꽃' , '아, 4.19' 등 6곡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왜 제목을 이렇게 붙였나하면..."

4.19 당시 대구지역 시인과 아마추어 음악인들 16명이 모여 가사를 쓰고 곡을 붙여 음반을 냈습니다.

<인터뷰> 안정배 : "4.19정신이 젊은 사람들에 힘이 결집되어서 이루어진 하나의 당시로 보면 혁명이었거든요. 그 당시에 하나의 기록물이라고 생각을 해주시고..."

시민들이 사재를 털어 만든 앨범은 몇장 되지않아 곧 자취를 감췄고 이번에 48년만에 발견된 것입니다.

4.19 와 관련된 곡은 두개 정도 발견됐지만 다 트로트풍이어서 음악적인 가치도 큽니다.

<인터뷰> 김문성(국악평론가) : "가곡풍 내지는 행진곡처럼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다른 트로트 기념 곡과는 다르다는 뜻이 있고.."

4.19 당시 시위 현장의 소리를 담은 또 다른 음반도 함께 공개돼 4.19 정신을 되새겨 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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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년 전 함성’ 4·19 앨범 발견
    • 입력 2008-04-18 21:30:05
    뉴스 9
<앵커 멘트> 4.19 혁명을 기념해 당시의 시민들이 직접 만든 앨범들이 48년만에 발견됐습니다. 그날의 함성이 들어있는 앨범도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60년 4.19 당시 시위 모습 에다 ~ 정의에 겨운 얼이 피를 물고 떨어져 장기 집권과 독재에 맞서 떨쳐 일어선 학생과 시민들. 비장한 목소리의 소프라노와 합창단의 화음이 희생된 청년들의 넋을 기립니다. 4월 혁명노래집이라고 새겨진 석 장의 SP앨범에는 '4월의 꽃' , '아, 4.19' 등 6곡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왜 제목을 이렇게 붙였나하면..." 4.19 당시 대구지역 시인과 아마추어 음악인들 16명이 모여 가사를 쓰고 곡을 붙여 음반을 냈습니다. <인터뷰> 안정배 : "4.19정신이 젊은 사람들에 힘이 결집되어서 이루어진 하나의 당시로 보면 혁명이었거든요. 그 당시에 하나의 기록물이라고 생각을 해주시고..." 시민들이 사재를 털어 만든 앨범은 몇장 되지않아 곧 자취를 감췄고 이번에 48년만에 발견된 것입니다. 4.19 와 관련된 곡은 두개 정도 발견됐지만 다 트로트풍이어서 음악적인 가치도 큽니다. <인터뷰> 김문성(국악평론가) : "가곡풍 내지는 행진곡처럼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다른 트로트 기념 곡과는 다르다는 뜻이 있고.." 4.19 당시 시위 현장의 소리를 담은 또 다른 음반도 함께 공개돼 4.19 정신을 되새겨 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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