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무비자 방미’ 양해각서 서명

입력 2008.04.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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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장 90일까지 비자없이 미국 방문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오늘 한미간에 공식 체결됐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연말쯤, 미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가 비자면제를 위한 양해각서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비자 면제국 가입은 이르면 연말 이뤄질 전망입니다.

<녹취>처토프(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연말까지는 여행객들이 비자면제 혜택을 받고 미국을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8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미국은 9월까지 ESTA, 전자 여행허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전 미국이 지정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뒤, 자신의 신상 정보를 입력해 곧바로 여행 가능 여부를 확인받는 시스템입니다.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한국의 비자 면제국 가입은 두 나라의 인적 교류를 엄청나게 증가시킬 것입니다."

비자 면제가 실현되면, 관광, 사업 등 목적의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는 비자없이 전자 여권만으로 미국을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는 현재 27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와 별도로 한국의 전문직 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협상을 진행중이고, 최근엔 관련 법안이 미 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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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일 무비자 방미’ 양해각서 서명
    • 입력 2008-04-19 20:57:36
    뉴스 9
<앵커 멘트> 최장 90일까지 비자없이 미국 방문을 할 수 있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오늘 한미간에 공식 체결됐습니다. 이에따라 이르면 연말쯤, 미국 무비자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미 두 나라가 비자면제를 위한 양해각서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비자 면제국 가입은 이르면 연말 이뤄질 전망입니다. <녹취>처토프(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연말까지는 여행객들이 비자면제 혜택을 받고 미국을 방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은 8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전자여권을 발급하고, 미국은 9월까지 ESTA, 전자 여행허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전 미국이 지정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한뒤, 자신의 신상 정보를 입력해 곧바로 여행 가능 여부를 확인받는 시스템입니다. <녹취>유명환(외교통상부 장관): "한국의 비자 면제국 가입은 두 나라의 인적 교류를 엄청나게 증가시킬 것입니다." 비자 면제가 실현되면, 관광, 사업 등 목적의 90일 이내 단기 체류자는 비자없이 전자 여권만으로 미국을 입국할 수 있게 됩니다.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에는 현재 27개국이 가입해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이와 별도로 한국의 전문직 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협상을 진행중이고, 최근엔 관련 법안이 미 의회에 제출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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