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한미FTA 비준·비자 면제 추진

입력 2008.04.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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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정상은 또 경제.통상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미FTA 비준과 비자 면제 조치를 올 해 안에 할 수 있도록 양국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미FTA가 발효될 경우 일자리와 투자 기회가 느는 등 양국 모두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올 것이라며 조속한 비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한미FTA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 주도의 미 의회를 겨냥해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해야 한다며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미 의회는 한국과 같은 우방동맹국에 등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한미FTA를 올해 안에 비준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미FTA가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이 연내 비준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비자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가 한 단계 격상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사증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에 어제 서명을 했고 이것을 금년안에 완전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 밖에 WTO 도하협상 등 국제 다자무대에서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APEC 등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아.태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포함한 범태평양 경제통합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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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내 한미FTA 비준·비자 면제 추진
    • 입력 2008-04-20 11:54:33
    뉴스 12
<앵커 멘트> 한미 정상은 또 경제.통상 분야에서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미FTA 비준과 비자 면제 조치를 올 해 안에 할 수 있도록 양국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계속해서 박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한미FTA가 발효될 경우 일자리와 투자 기회가 느는 등 양국 모두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올 것이라며 조속한 비준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을 환영하면서, 한미FTA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 주도의 미 의회를 겨냥해 보호무역주의를 거부해야 한다며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부시 미국 대통령: "미 의회는 한국과 같은 우방동맹국에 등을 돌려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한미FTA를 올해 안에 비준해야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미FTA가 모든 분야의 교류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양국 정상이 연내 비준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비자면제 프로그램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가 한 단계 격상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사증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에 어제 서명을 했고 이것을 금년안에 완전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 밖에 WTO 도하협상 등 국제 다자무대에서의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APEC 등에서의 주도적 역할을 통해 아.태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포함한 범태평양 경제통합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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