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공천 의혹’ 검찰 수사 대응 부심

입력 2008.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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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검찰 수사에 친박연대는 야당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의 반응과 함께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박연대는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인 모녀의 검찰 출석에 일단 공식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홍장표 당선인의 사무실에 대한 긴급 압수 수색에 대해선 압수 수색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인터뷰>홍사덕 : "5공때 공포정치를 할때도 검찰이 이렇게 긍지없이 굴지는 않았습니다."

홍장표 당선인도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항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친박연대는 오늘 안산지청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법률적 검토를 거쳐 해당 수사관들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인이 구속된 데 대해 먼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주가조작 여부는 이미 금감원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10억원 차용에 대해서는 법원의 확정 절차를 거쳤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차용형식으로 당에 돈을 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용인할 수 없는 구시대적 작태이다."

창조한국당은 어제 대법원에 이한정 당선인에 대한 당선 무효 소송을 낸 데 이어, 오늘 밤 긴급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한정 당선인의 제명과 출당 조치 등 징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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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공천 의혹’ 검찰 수사 대응 부심
    • 입력 2008-04-23 20:52:25
    뉴스 9
<앵커 멘트> 이같은 검찰 수사에 친박연대는 야당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의 반응과 함께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박연대는 양정례 비례대표 당선인 모녀의 검찰 출석에 일단 공식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홍장표 당선인의 사무실에 대한 긴급 압수 수색에 대해선 압수 수색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검찰의 야당 탄압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인터뷰>홍사덕 : "5공때 공포정치를 할때도 검찰이 이렇게 긍지없이 굴지는 않았습니다." 홍장표 당선인도 압수수색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항의했습니다. 이에따라 친박연대는 오늘 안산지청을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법률적 검토를 거쳐 해당 수사관들을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정국교 비례대표 당선인이 구속된 데 대해 먼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주가조작 여부는 이미 금감원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됐다.' '10억원 차용에 대해서는 법원의 확정 절차를 거쳤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손학규(통합민주당 대표) : "차용형식으로 당에 돈을 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용인할 수 없는 구시대적 작태이다." 창조한국당은 어제 대법원에 이한정 당선인에 대한 당선 무효 소송을 낸 데 이어, 오늘 밤 긴급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한정 당선인의 제명과 출당 조치 등 징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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