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박미석 수석은 여론 악화에 따른 정권 차원의 부담을 고려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망 자세를 보여오던 여당인 한나라당의 문제제기 움직임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은 다 사실이 아닌데...너무 심하다며 막판까지도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박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야당과 시민사회, 언론 등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더 끌다가는 출범 초기, 수많은 국정개혁과제를 안고 있는 정권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박 수석 본인도 어제 류우익 대통령 실장에게 대통령과 청와대에 더 이상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이런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여당으로서 그동안 관망자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의 자진사퇴 요구 움직임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2월 부자내각 인선 파문 때도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 등 3명의 장관 후보 교체를 요구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용한 바 있습니다.
박미석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당초 자진사퇴 문제 등을 논의하려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정치 공세 중단을 요구하는 등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박 수석 사퇴로 공세의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의혹이 제기된 다른 수석들로 전선을 확대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협상 청문회 관철을 위해 오늘 오전 예정된 야3당 원내대표 회담 등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박미석 수석은 여론 악화에 따른 정권 차원의 부담을 고려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망 자세를 보여오던 여당인 한나라당의 문제제기 움직임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은 다 사실이 아닌데...너무 심하다며 막판까지도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박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야당과 시민사회, 언론 등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더 끌다가는 출범 초기, 수많은 국정개혁과제를 안고 있는 정권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박 수석 본인도 어제 류우익 대통령 실장에게 대통령과 청와대에 더 이상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이런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여당으로서 그동안 관망자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의 자진사퇴 요구 움직임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2월 부자내각 인선 파문 때도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 등 3명의 장관 후보 교체를 요구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용한 바 있습니다.
박미석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당초 자진사퇴 문제 등을 논의하려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정치 공세 중단을 요구하는 등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박 수석 사퇴로 공세의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의혹이 제기된 다른 수석들로 전선을 확대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협상 청문회 관철을 위해 오늘 오전 예정된 야3당 원내대표 회담 등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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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석 수석, 왜 사의 표명했나?
-
- 입력 2008-04-28 06:51:48
![](/newsimage2/200804/20080428/1550955.jpg)
<앵커 멘트>
박미석 수석은 여론 악화에 따른 정권 차원의 부담을 고려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관망 자세를 보여오던 여당인 한나라당의 문제제기 움직임이 결정타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미석 사회정책수석은 다 사실이 아닌데...너무 심하다며 막판까지도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박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야당과 시민사회, 언론 등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 따른 여론 악화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을 더 끌다가는 출범 초기, 수많은 국정개혁과제를 안고 있는 정권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박 수석 본인도 어제 류우익 대통령 실장에게 대통령과 청와대에 더 이상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면서 이런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여당으로서 그동안 관망자세를 보이던 한나라당의 자진사퇴 요구 움직임이 결정타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지난 2월 부자내각 인선 파문 때도 이춘호 여성부장관 내정자 등 3명의 장관 후보 교체를 요구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용한 바 있습니다.
박미석 수석의 사의 표명으로 당초 자진사퇴 문제 등을 논의하려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는 정치 공세 중단을 요구하는 등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성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박 수석 사퇴로 공세의 수위를 낮출지, 아니면 의혹이 제기된 다른 수석들로 전선을 확대할지 여부는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쇠고기협상 청문회 관철을 위해 오늘 오전 예정된 야3당 원내대표 회담 등의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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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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