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사막 녹지화’ 프로젝트 시동

입력 2008.04.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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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바이가 이제 사막을 녹지화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유치와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바다 개척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 두바이....

나무와 꽃.. 잔디가 가득한 도심공원은 이곳이 사막임을 잊게합니다.

시민들의 단란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녹지는 사막지형인 중동에서 두바이를 매료시키는 또 하나의 이윱니다.

<인터뷰>타너(영국인 거주민) : "두바이에 올 때 이런 공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천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공원은 현재 6개가 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이같은 공원을 30개 더 만들기로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4억 6천 3백만 디르함, 우리 돈으로 1260여 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렇게해서 도시지역의 경우 현재 1.4%에 그치는 녹지비율을 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인터뷰> 아이드 알리(관광청 관계자) : "이 지역은 거의 사막이었습니다. 녹지화는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죠."

녹지 조성과 관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두바이의 성장동력인 외국인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사막을 녹지로 만드는 두바이의 도전은 다른 중동국가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사막도시 두바이의 또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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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 ‘사막 녹지화’ 프로젝트 시동
    • 입력 2008-04-28 07: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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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동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바이가 이제 사막을 녹지화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유치와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바다 개척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막 위에 세워진 도시 두바이.... 나무와 꽃.. 잔디가 가득한 도심공원은 이곳이 사막임을 잊게합니다. 시민들의 단란한 휴식처가 되고 있는 녹지는 사막지형인 중동에서 두바이를 매료시키는 또 하나의 이윱니다. <인터뷰>타너(영국인 거주민) : "두바이에 올 때 이런 공원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천만 제곱미터 이상의 대규모 공원은 현재 6개가 있습니다. 두바이 당국은 이같은 공원을 30개 더 만들기로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4억 6천 3백만 디르함, 우리 돈으로 1260여 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이렇게해서 도시지역의 경우 현재 1.4%에 그치는 녹지비율을 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인터뷰> 아이드 알리(관광청 관계자) : "이 지역은 거의 사막이었습니다. 녹지화는 지역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죠." 녹지 조성과 관리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지만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두바이의 성장동력인 외국인 유치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사막을 녹지로 만드는 두바이의 도전은 다른 중동국가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사막도시 두바이의 또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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