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극복’ 이젠 대학도 수출한다

입력 2008.04.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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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대학가운데 하나인 소르본 대학이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중동지역으로 대학을 수출했습니다.

대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750년전에 세워진 프랑스 소르본 대학입니다.

철학 역사 문학등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교의 재정난이 심해지자 소르본은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대학을 수출했습니다.

파리 소르본대학은 일년 등록금이 170유로 우리돈 27만원인데 비해 수출된 소르본의 일년 등록금은 만 3천 유로 우리돈으로 2천만원이 넘습니다.

미국의 대학들과 경쟁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녹취>이란 유학생 : "국제문화, 현대 문화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항상 움직여야하고 세계로 열려있어야합니다."

학생들은 30개국에서 온 2백여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수들은 본교와 똑같은 내용의 강의를 프랑스어로 진행합니다.

<녹취>다니엘(소르본 아부다비총장) : "전세계로부터 온 모든 책들을 열람할수 있는 도서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만으로도 명품으로 인정받는 소르본 대학이 해외로 수출되면서 학교 재정난도 풀고 경쟁력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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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난 극복’ 이젠 대학도 수출한다
    • 입력 2008-04-28 0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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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대학가운데 하나인 소르본 대학이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중동지역으로 대학을 수출했습니다. 대성공이라는 평가입니다. 파리에서 채 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750년전에 세워진 프랑스 소르본 대학입니다. 철학 역사 문학등 인문학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학교의 재정난이 심해지자 소르본은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대학을 수출했습니다. 파리 소르본대학은 일년 등록금이 170유로 우리돈 27만원인데 비해 수출된 소르본의 일년 등록금은 만 3천 유로 우리돈으로 2천만원이 넘습니다. 미국의 대학들과 경쟁하고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녹취>이란 유학생 : "국제문화, 현대 문화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항상 움직여야하고 세계로 열려있어야합니다." 학생들은 30개국에서 온 2백여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수들은 본교와 똑같은 내용의 강의를 프랑스어로 진행합니다. <녹취>다니엘(소르본 아부다비총장) : "전세계로부터 온 모든 책들을 열람할수 있는 도서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름만으로도 명품으로 인정받는 소르본 대학이 해외로 수출되면서 학교 재정난도 풀고 경쟁력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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