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 ‘강북 ↑ 버블세븐 ↓’

입력 2008.04.29 (22:07) 수정 2008.04.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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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은 지난해보다 내렸고 최근 집값이 들썩인 서울 강북지역등은 상대적으로 올랐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공동주택 933만호의 공시가격 인상률은 평균 2.4%

지난해 22.7%에 비하면 상당히 둔화된 수칩니다.

시도별로는 개발붐이 일고 있는 인천이 1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과 전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와 대전, 경기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내렸습니다.

수도권에선 지난해 집값이 하락세를 보인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공시가격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반면 서울 강북 지역은 모두 10%대 인상률을 보였고, 시흥과 의정부 등 경기 일부 지역의 인상폭도 컸습니다.

<인터뷰> 이명노(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뉴타운 등 도시 재생사업,광역교통망 구축, 엑스포 유치 등 지역개발 호재 영향으로 저가 소형주택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 목동 1단지 99㎡ 공시가격은 7억 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4.7% 떨어진 반면, 서울 상계동 주공 12단지 41㎡는 무려 25%나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재개발 기대감이 큰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4.3%가 올랐습니다.

이번 공시가격은 내일부터 국토부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이의신청 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 30일 재조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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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주택 공시가 ‘강북 ↑ 버블세븐 ↓’
    • 입력 2008-04-29 21:02:49
    • 수정2008-04-29 2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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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유세 부과 기준이 되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발표됐습니다.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은 지난해보다 내렸고 최근 집값이 들썩인 서울 강북지역등은 상대적으로 올랐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전국 공동주택 933만호의 공시가격 인상률은 평균 2.4% 지난해 22.7%에 비하면 상당히 둔화된 수칩니다. 시도별로는 개발붐이 일고 있는 인천이 14.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울산과 전남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구와 대전, 경기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내렸습니다. 수도권에선 지난해 집값이 하락세를 보인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공시가격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반면 서울 강북 지역은 모두 10%대 인상률을 보였고, 시흥과 의정부 등 경기 일부 지역의 인상폭도 컸습니다. <인터뷰> 이명노(국토해양부 토지정책관) :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뉴타운 등 도시 재생사업,광역교통망 구축, 엑스포 유치 등 지역개발 호재 영향으로 저가 소형주택의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서울 목동 1단지 99㎡ 공시가격은 7억 천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4.7% 떨어진 반면, 서울 상계동 주공 12단지 41㎡는 무려 25%나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재개발 기대감이 큰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4.3%가 올랐습니다. 이번 공시가격은 내일부터 국토부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이의신청 과정을 거친 뒤 오는 6월 30일 재조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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