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춘향제 개막…다채로운 행사 잇따라

입력 2008.05.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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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꽃 피웠던 전북 남원에서 78번 째 춘향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몽룡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쳤던 성춘향을 기리는 축제가 오늘부터 지리산 자락 남원골에서 열립니다.

고증을 통해 복원한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최고의 소리꾼을 뽑는 명창대회와 이주 여성 전통 결혼식, 방자놀이마당, 창극 춘향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닷새동안 펼쳐집니다.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풍등 날리기와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의 주인공이 벌이는 세기의 사랑 퍼레이드 등 10여개 행사도 새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이덕근(춘향제전위원회 예술 총감독) : "예를들어 국악 퓨전이라든가 뮤지컬 갈락 콘서트 같은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과 우리의 전통이 접목된 사랑축제가 되겠습니다."

춘향제의 절정은 뭐니뭐니 해도 춘향선발대회입니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성춘향과 이몽룡이 사랑을 속삭였던 이곳 광한루원에서 펼쳐집니다.

26대 1에 이르는 높은 경쟁 속에 치러지는 춘향선발대회는 외적인 미뿐만 아니라 내적인 교양과 윤리의식, 맵시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대표 미인을 뽑는 데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범훈(춘향제전위원장) : "숙종시대로 라는 제목으로 해서 그 당시 생활을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 었습니다. 춘향제는 이제 남원 시민의 축제를 넘어 국민축제가 됐습니다. 세계 축제가 됐습니다. 함께 참여하셨으면..."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 얘기를 다채롭게 그려낼 춘향제.

평생잊지 못할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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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8회 춘향제 개막…다채로운 행사 잇따라
    • 입력 2008-05-01 12:26:31
    뉴스 12
<앵커 멘트> 성춘향과 이도령이 사랑을 꽃 피웠던 전북 남원에서 78번 째 춘향제가 오늘 개막합니다. 서승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몽룡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펼쳤던 성춘향을 기리는 축제가 오늘부터 지리산 자락 남원골에서 열립니다. 고증을 통해 복원한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최고의 소리꾼을 뽑는 명창대회와 이주 여성 전통 결혼식, 방자놀이마당, 창극 춘향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닷새동안 펼쳐집니다.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는 풍등 날리기와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의 주인공이 벌이는 세기의 사랑 퍼레이드 등 10여개 행사도 새로 선보입니다. <인터뷰> 이덕근(춘향제전위원회 예술 총감독) : "예를들어 국악 퓨전이라든가 뮤지컬 갈락 콘서트 같은 현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과 우리의 전통이 접목된 사랑축제가 되겠습니다." 춘향제의 절정은 뭐니뭐니 해도 춘향선발대회입니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성춘향과 이몽룡이 사랑을 속삭였던 이곳 광한루원에서 펼쳐집니다. 26대 1에 이르는 높은 경쟁 속에 치러지는 춘향선발대회는 외적인 미뿐만 아니라 내적인 교양과 윤리의식, 맵시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하고 있어 한국 대표 미인을 뽑는 데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박범훈(춘향제전위원장) : "숙종시대로 라는 제목으로 해서 그 당시 생활을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 었습니다. 춘향제는 이제 남원 시민의 축제를 넘어 국민축제가 됐습니다. 세계 축제가 됐습니다. 함께 참여하셨으면..." 이도령과 성춘향의 사랑 얘기를 다채롭게 그려낼 춘향제. 평생잊지 못할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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