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쇠고기 재협상 거듭 요구

입력 2008.05.04 (08: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야권은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귀 기울여 한미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정치 공세로 거론하는 것은 야당과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며, 여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쇠고기 협상은 불평등 협상이라며, 재협상을 통해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과 검역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동물성 사료 금지 조처가 완전히 시행되기 전에는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수입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정부가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청문회와 TV토론, 국정조사 요구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쇠고기 협상 무효화 요구 집회에 참석해, 굴욕적인 쇠고기 협상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저항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도 대규모 촛불집회에서 민심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국민 여론에 따라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야권, 쇠고기 재협상 거듭 요구
    • 입력 2008-05-04 08:15:36
    정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데 대해, 야권은 정부와 여당이 민심에 귀 기울여 한미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정치 공세로 거론하는 것은 야당과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며, 여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쇠고기 협상은 불평등 협상이라며, 재협상을 통해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과 검역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동물성 사료 금지 조처가 완전히 시행되기 전에는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수입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정부가 쇠고기 협상과 관련한 청문회와 TV토론, 국정조사 요구에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쇠고기 협상 무효화 요구 집회에 참석해, 굴욕적인 쇠고기 협상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 저항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창조한국당과 진보신당도 대규모 촛불집회에서 민심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국민 여론에 따라 쇠고기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