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에 죽도 어민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이 없었다면 희생자는 더 늘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잠수부 등 많은 자원봉사자도 수색 활동을 도왔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에 휩쓸린 사람은 36명, 많은 사람을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너나 할 것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것은 바로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었습니다.
<인터뷰>장의진(마을 주민) : "자기는 괜찮으니까 다른 사람 구하라는 거야.. 어른이라는게 부끄럽더라구."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나 두 달 만에 겨우 재개된 조업...
이번 사고로 또다시 조업이 중단됐지만 누구 하나 원망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인터뷰>선장(주민/배 선실) : "잘 놀다 가야 하는데 돌아가셔...기름이 문제에요?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사고 소식을 듣고 다려온 잠수부들도 수색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아예 줄을 지어 바닷속을 훑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사고 하루 만에 전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 다이버만 백여 명, 모두가 제 가족 일처럼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산소통을 채우기가 무섭게 실종자 수색을 위해 또다시 바다로 뛰어듭니다.
<인터뷰>이상훈(자원봉사자) : "체력과의 싸움이죠. 날씨는 추운데 계속 왔다갔다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주부들은 식사와 커피 등을 챙겨주고 군인들은 수색견을 동원하는 등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아름다운 봉사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이번에 죽도 어민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이 없었다면 희생자는 더 늘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잠수부 등 많은 자원봉사자도 수색 활동을 도왔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에 휩쓸린 사람은 36명, 많은 사람을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너나 할 것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것은 바로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었습니다.
<인터뷰>장의진(마을 주민) : "자기는 괜찮으니까 다른 사람 구하라는 거야.. 어른이라는게 부끄럽더라구."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나 두 달 만에 겨우 재개된 조업...
이번 사고로 또다시 조업이 중단됐지만 누구 하나 원망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인터뷰>선장(주민/배 선실) : "잘 놀다 가야 하는데 돌아가셔...기름이 문제에요?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사고 소식을 듣고 다려온 잠수부들도 수색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아예 줄을 지어 바닷속을 훑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사고 하루 만에 전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 다이버만 백여 명, 모두가 제 가족 일처럼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산소통을 채우기가 무섭게 실종자 수색을 위해 또다시 바다로 뛰어듭니다.
<인터뷰>이상훈(자원봉사자) : "체력과의 싸움이죠. 날씨는 추운데 계속 왔다갔다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주부들은 식사와 커피 등을 챙겨주고 군인들은 수색견을 동원하는 등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아름다운 봉사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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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민·자원봉사자 ‘모두가 한마음’
-
- 입력 2008-05-05 20:56:28
<앵커 멘트>
이번에 죽도 어민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이 없었다면 희생자는 더 늘어났을지도 모릅니다.
잠수부 등 많은 자원봉사자도 수색 활동을 도왔습니다.
송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도에 휩쓸린 사람은 36명, 많은 사람을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너나 할 것 없이 바다로 뛰어든 것은 바로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었습니다.
<인터뷰>장의진(마을 주민) : "자기는 괜찮으니까 다른 사람 구하라는 거야.. 어른이라는게 부끄럽더라구."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악몽에서 벗어나 두 달 만에 겨우 재개된 조업...
이번 사고로 또다시 조업이 중단됐지만 누구 하나 원망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인터뷰>선장(주민/배 선실) : "잘 놀다 가야 하는데 돌아가셔...기름이 문제에요? 할 수 있는 건 해야죠."
사고 소식을 듣고 다려온 잠수부들도 수색 작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아예 줄을 지어 바닷속을 훑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사고 하루 만에 전국에서 모여든 자원봉사자 다이버만 백여 명, 모두가 제 가족 일처럼 발 벗고 나섰습니다.
산소통을 채우기가 무섭게 실종자 수색을 위해 또다시 바다로 뛰어듭니다.
<인터뷰>이상훈(자원봉사자) : "체력과의 싸움이죠. 날씨는 추운데 계속 왔다갔다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주부들은 식사와 커피 등을 챙겨주고 군인들은 수색견을 동원하는 등 실종자를 찾기 위한 아름다운 봉사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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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석 기자 yesiw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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