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현미 아들’ 고니, 가수 데뷔

입력 2008.05.14 (08:52) 수정 2008.05.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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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씨의 끼를 물려받아 가수 데뷔를 한 이 남자 분 과연 누굴까요?

<인터뷰> 현미(가수) : (옆에 있는 분은 누구인지?) “우리 고니, 이번에 신인가수. 중년 신인가수...인사해요.”

<녹취> 고니(가수 본명 이영곤) : “안녕하세요. 고니입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조카 노사연씨, 며느리 원준희씨에 이어 이번에는 붕어빵 큰아들 고니씨가 가수 데뷔를 해 음악가족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뒤를 이어 뒤늦게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고니씨. 신인가수라고 하기엔 데뷔가 좀 늦은 것 같은데요?

<인터뷰> 고니(가수) : (늦은 나이에 가수 데뷔를 했는데?)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아버님 생존에 계셨으면 저 이거 못해요. 무조건 못해요. 가수 현미씨의 아들이니까 음반 내는데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냈으리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어려움이 많았어요.”

부모님의 반대에 마흔이 넘은 나이에 뒤늦게 가수의 꿈을 이룬 고니씨. 반대를 했던 어머니이자 선배인 현미씨가 지금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라고 하네요.

<인터뷰> 현미(가수) : (큰아들이 가수 데뷔를 했는데 기분이 어떤지?) “뭐 걱정 되지만 잘하겠지 뭐, 다 자기 타고난 소질 갖고 하는 거니까 이봉조, 현미 피가 어디로 가겠냐, 역시 그렇구나, 인정을 하지요.”

<인터뷰> 고니(가수) : (어머니가 유명가수라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부담은 많이 되지만 어차피 제가 겪어야 될 숙제들이고, 산이니까 편하게 다만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어머님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저렇게 여유롭게 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있는데 무대에 가면 또 다른 사람이 되죠.”

<녹취> 현미(가수) : “얘는 그게 하루에 되냐, 50년을 불러야 그렇게 여유가 생기는거지.”

현미씨 든든한 아들과 함께 방송을 해서인지 평소보다 더 생기 넘쳐 보이죠?

<인터뷰> 현미(가수) : (아들과 함께 활동하는 기분은?) “좋은 점은 같이 다녀서 마음이 흐뭇한데 나쁜 점은 혹시나 얘가 이걸 잘해야 되는데 실수나 안할까 이런 걸 다 모니터 하려니까 그게 조금 신경이 가고 그러네요.”

지난해 가수인생 50주년을 맞은 현미씨. 현미씨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시원시원하죠?

이어지는 고니씨의 무대. 어머니 노래가 아닌 가수 나미씨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어머니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이며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인터뷰> 현미(가수) : (아들의 노래에 점수를 준다면?) “80점?”

<녹취> 고니(가수) : “점수가 너무 높아요.”

<녹취> 현미(가수) : “왜냐하면 목소리가 우선 좋고, 남이 못 가지는 끈적한 맛이 있으니까 앞으로 아마 내가 볼 땐 잘 될 것 같아요.” 모자 가수 현미씨와 고니씨의 듀엣 곡 안 들어 볼 수 없죠?

<녹취> 현미(가수) : “음이 좀 이상하다.”

<녹취> 고니(가수) : “갑자기 하니까 음이 이상한 거 같아요.” 고니씨. 벌써부터 팬이 많이 생겼는데요?

<인터뷰> 고니(가수) : (시청자 여러분께) “이제 앞으로 음반 나왔으니까 열심히 활동해서 여러분들한테 기대 해 주신 만큼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는 것 말고는 또 뭐가 있겠습니까.”

<녹취> 현미(가수) : “나는 50주년 했으니까 작년에 60주년이면 이제 80이 되거든요? 60주년까지 꼭 노래 할 수 있는 소망, 기도”

<녹취> 고니(가수) : “저 역시도 마찬가지죠.”

현미씨와 고니씨! 앞으로 가족의 사랑이 물씬 풍기는 따뜻한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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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현미 아들’ 고니, 가수 데뷔
    • 입력 2008-05-14 08:16:54
    • 수정2008-05-14 10: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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