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한 명의 젊은이가 장한 일을 해냈습니다.
불이 난 집에 꼼짝없이 갇혀 있던 장애인을 위험을 무릎쓰고 구한 것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부곡동 48살 김도근 씨 집에 난 불은 순찰중이던 이상기 의경이 주민신고를 받고 달려왔을 때에는 이미 집 전체에 번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의경은 집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집안으로 뛰어들었고 하반신 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김 씨를 발견해 김 씨를 둘러업고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황주순(목격자): 불이 활활 타는데 마침 지나가던 의경이 발견하고 들어가 사람을 업고 나왔어요.
⊙기자: 이 의경이 김 씨를 업고 나온 직후 김 씨의 집은 지붕부터 무너져 내렸고 집 한 채가 완전히 타고 말았습니다.
⊙김연옥(김도근 씨 부인):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살아 있거든요.
병원에 입원해 있고...
⊙기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의경을 자원한 이상기 의경.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지만 밝은 심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김규섭(부곡3파출소장): 심성이 곱고 모든 일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는 그런 모범적인 그런 대원입니다.
⊙기자: 하지만 갑작스런 주위의 칭찬에 이 의경은 겸연쩍을 따름입니다.
⊙이상기(부곡3파출소 의경):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해 주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기자: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불이 난 집에 꼼짝없이 갇혀 있던 장애인을 위험을 무릎쓰고 구한 것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부곡동 48살 김도근 씨 집에 난 불은 순찰중이던 이상기 의경이 주민신고를 받고 달려왔을 때에는 이미 집 전체에 번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의경은 집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집안으로 뛰어들었고 하반신 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김 씨를 발견해 김 씨를 둘러업고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황주순(목격자): 불이 활활 타는데 마침 지나가던 의경이 발견하고 들어가 사람을 업고 나왔어요.
⊙기자: 이 의경이 김 씨를 업고 나온 직후 김 씨의 집은 지붕부터 무너져 내렸고 집 한 채가 완전히 타고 말았습니다.
⊙김연옥(김도근 씨 부인):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살아 있거든요.
병원에 입원해 있고...
⊙기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의경을 자원한 이상기 의경.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지만 밝은 심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김규섭(부곡3파출소장): 심성이 곱고 모든 일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는 그런 모범적인 그런 대원입니다.
⊙기자: 하지만 갑작스런 주위의 칭찬에 이 의경은 겸연쩍을 따름입니다.
⊙이상기(부곡3파출소 의경):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해 주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기자: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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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속 장애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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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또 한 명의 젊은이가 장한 일을 해냈습니다.
불이 난 집에 꼼짝없이 갇혀 있던 장애인을 위험을 무릎쓰고 구한 것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부곡동 48살 김도근 씨 집에 난 불은 순찰중이던 이상기 의경이 주민신고를 받고 달려왔을 때에는 이미 집 전체에 번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의경은 집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집안으로 뛰어들었고 하반신 마비로 움직이지 못하는 김 씨를 발견해 김 씨를 둘러업고 밖으로 뛰쳐나왔습니다.
⊙황주순(목격자): 불이 활활 타는데 마침 지나가던 의경이 발견하고 들어가 사람을 업고 나왔어요.
⊙기자: 이 의경이 김 씨를 업고 나온 직후 김 씨의 집은 지붕부터 무너져 내렸고 집 한 채가 완전히 타고 말았습니다.
⊙김연옥(김도근 씨 부인): 정말 고마워요, 남편이 살아 있거든요.
병원에 입원해 있고...
⊙기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의경을 자원한 이상기 의경.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었지만 밝은 심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김규섭(부곡3파출소장): 심성이 곱고 모든 일에 시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는 그런 모범적인 그런 대원입니다.
⊙기자: 하지만 갑작스런 주위의 칭찬에 이 의경은 겸연쩍을 따름입니다.
⊙이상기(부곡3파출소 의경): 경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주위에서 칭찬을 많이 해 주니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기자: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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