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6명’ 시골 분교서 꽃피우는 열정

입력 2008.05.15 (22:01) 수정 2008.05.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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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 주변엔 오지에서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전교생이 6명인 시골 분교를 자원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 한 젊은 선생님을 김민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소백산 끝자락에 자리한 분교, 학생 6명이 전부인 이 곳에 젊은 교사의 열정이 넘칩니다.

올해 29살인 탁형호 교사와 학생들이 마주앉아 진행되는 수업은 어느 도시학교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가로곱하기 세로 곱하기 높이..."

기다렸던 점심시간, 선생님은 학생들이 먹을 음식을 정성껏 준비합니다.

교직 3년차인 탁 교사는 젊은 열정과 지식을 어린 학생들에게 쏟기위해 오지 분교를 자원했습니다.

<인터뷰> 탁형호(교사) : "교사로서 하고 싶은 걸 다 펼칠 수 있고 한번쯤은 젊었을때 분교와서 교사생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학교 옆 개울가에서 이뤄지는 방과후 수업, 오늘은 올챙이와 송사리 생태교육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자상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오래오래 받고싶습니다.

<인터뷰> 유혜영·이희수(학생) : "앞으로 더욱더 우리랑 강가에 와서 놀아주세요. 사랑해요."

시골 마을의 한 분교에서 젊은 교사의 참교육과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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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생 6명’ 시골 분교서 꽃피우는 열정
    • 입력 2008-05-15 21:18:41
    • 수정2008-05-15 22:04:51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 주변엔 오지에서 참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전교생이 6명인 시골 분교를 자원해 열정을 바치고 있는 한 젊은 선생님을 김민아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소백산 끝자락에 자리한 분교, 학생 6명이 전부인 이 곳에 젊은 교사의 열정이 넘칩니다. 올해 29살인 탁형호 교사와 학생들이 마주앉아 진행되는 수업은 어느 도시학교 부럽지 않습니다. <녹취> "가로곱하기 세로 곱하기 높이..." 기다렸던 점심시간, 선생님은 학생들이 먹을 음식을 정성껏 준비합니다. 교직 3년차인 탁 교사는 젊은 열정과 지식을 어린 학생들에게 쏟기위해 오지 분교를 자원했습니다. <인터뷰> 탁형호(교사) : "교사로서 하고 싶은 걸 다 펼칠 수 있고 한번쯤은 젊었을때 분교와서 교사생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학교 옆 개울가에서 이뤄지는 방과후 수업, 오늘은 올챙이와 송사리 생태교육입니다. 어린 학생들은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자상한 선생님의 가르침을 오래오래 받고싶습니다. <인터뷰> 유혜영·이희수(학생) : "앞으로 더욱더 우리랑 강가에 와서 놀아주세요. 사랑해요." 시골 마을의 한 분교에서 젊은 교사의 참교육과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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