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이호, 차붐 이어 UEFA컵 정상
입력 2008.05.15 (22:01)
수정 2008.05.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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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인터넷 저작권 문제로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 및 UEFA컵 경기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
<앵커 멘트>
김동진과 이호의 소속팀이자 아드보카트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는 러시아의 제니트가 제 2의 유럽 클럽대항전인 우에파컵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니트의 우에파컵 우승은 돌풍이었습니다.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들을 차례로 꺾고 올라온 제니트.
결승에서도 글래스고를 2대 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이호는 결장했지만, 김동진은 추가시간에 교체출전해 그라운드에서 우승의 기쁨을 함께했습니다.
차범근 감독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 우에파컵 우승.
김동진은 박지성도 경험하지 못할 우승이라며 감격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진(제니트) : "지성이 형은 우에파컵 나오도 싶어도 못나와요. 챔피언스리그 나가니까. 차범근 감독 이후에 우승해서 영광입니다."
결승에서는 큰 힘을 보태진 못했지만 김동진은 러시아무대에서 희망을 봤습니다.
이적 초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우에파컵에서 2골 등 총 4골에 도움 3개를 기록하며 팀의 2관왕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제니트 감독) : "김동진은 한국 대표팀에 있을때나 제니트에서나 너무 잘해줬습니다."
이제는 박지성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우에파컵 우승팀과 대결하는 슈퍼컵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이 이뤄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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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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