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 外

<앵커 멘트>

미국 식품산업의 부패된 먹이사슬을 고발하는 보고서와 5.18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담은 생생한 사진들까지, 이번주 새로나온 책들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점점 더 뜨거워 지는 지구, 미래에 대한 희망은 없는 것일까, 저자는 작은 생활습관만 바꿀 수 있다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가정과 직장, 학교 등 일상의 모든 상황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77가지 방법을 들려줍니다.

"왜 미국인들은 유독 뚱뚱할까?" 미국인들의 비만과 그로 인한 질병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해, 암과 심장병, 당뇨와 인간 광우병을 유발하는 축산물의 위생문제까지, 현대인 식생활에 감춰진 독소들에 대해 각종 연구조사와 현장 취재 보고섭니다.

진나라와 한나라, 그리고 청나라까지, 귀에 익은 중국의 과거 통일 제국의 형성과정과 시기별 특징을 다룬 인문교양서입니다.

중국 CCTV의 스타 강사 출신인 저자는 역사의 실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중국의 바람직한 국가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마르크스와 다윈, 코페르니쿠스 인류의 역사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킨 이들의 공통점은 맏이가 아닌 동생이라는 점입니다.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형제나 자매들이 부모의 보살핌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맏이들은 권력과 권위에 자신을 동일시하며 보수적 성격을 갖게 되는데 반해 동생들은 모험적이고 창조적이며 반항적인 성격을 갖게된다고 주장합니다.

28년전 5월 광주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당시 한 일간지 사진 기자였던 저자는 시민군으로부터 차량까지 지원받아 참담했던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당국의 검열로 신문에는 대부분 싣지 못합니다.

하지만 28년전에 시민군 지휘부에 약속한대로 역사의 증언인 당시 사진들을 모아 사진집으로 다시 세상에 내놨습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