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허정무호 ‘무기’이자 ‘딜레마’

입력 2008.05.21 (22:13) 수정 2008.05.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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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1일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에는 무려 7명의 해외파가 포함됐습니다.

최근 실전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이 많은 만큼, 허정무 감독의 용병술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

축구대표팀의 네골이 모두, 해외파의 발끝에서 나오면서, 역시 프리미어리거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3월 북한과의 2차전에선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설기현 등의 부진속에 답답한 무승부를 기록하자, 해외파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오는 31일 요르단전을 앞둔 허정무호의 딜레마도 여기에 있습니다.

허 감독은 7명의 해외파를 선발하며 큰 경기 경험을 중시했지만, 실점 감각에선 의문부호가 달립니다.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설기현은 1월말이후, 이영표는 3월이후 1군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김두현과 김동진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리그가 끝나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이들의 국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자산임은 분명합니다.

해외파들의 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술과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영표: "최선을 다해서..."

지나치지도 모자람도 없는 해외파 용병술이 우선돼야, 월드컵 최종예선을 향한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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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파, 허정무호 ‘무기’이자 ‘딜레마’
    • 입력 2008-05-21 21:42:47
    • 수정2008-05-21 22: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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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31일 요르단과의 월드컵 예선에 나설 축구대표팀에는 무려 7명의 해외파가 포함됐습니다. 최근 실전감각이 떨어진 선수들이 많은 만큼, 허정무 감독의 용병술이 더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1차전. 축구대표팀의 네골이 모두, 해외파의 발끝에서 나오면서, 역시 프리미어리거라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3월 북한과의 2차전에선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설기현 등의 부진속에 답답한 무승부를 기록하자, 해외파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오는 31일 요르단전을 앞둔 허정무호의 딜레마도 여기에 있습니다. 허 감독은 7명의 해외파를 선발하며 큰 경기 경험을 중시했지만, 실점 감각에선 의문부호가 달립니다.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설기현은 1월말이후, 이영표는 3월이후 1군 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김두현과 김동진도 마찬가집니다. <인터뷰> 허정무 감독: "리그가 끝나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이들의 국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자산임은 분명합니다. 해외파들의 기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술과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영표: "최선을 다해서..." 지나치지도 모자람도 없는 해외파 용병술이 우선돼야, 월드컵 최종예선을 향한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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