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장관 해임건의안 오후 표결 처리

입력 2008.05.23 (05:56) 수정 2008.05.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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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어제 오후 본회의에 보고된 농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오늘 오후 표결처리하기로 하고, 소속의원들의 표단속에 들어갔습니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 291명의 과반인 146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가운데, 모두 151석인 야3당 의석만으로 가능하지만, 낙천.낙선의원들이 많아 실제 본회의 출석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겨냥해, 17대 다수당의 마지막 횡포라고 비난하면서도, 표결 불참 등 물리적 저지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실상 지도부의 방침을 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건의안 대응방침과 다음주 임시국회 추가 소집 방안 등을 논의해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유명환 외교부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한나라당은 오늘 임채정 국회의장을 다시 방문해 한미FTA비준동의안을 직권상정해줄 것을 거듭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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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운천 장관 해임건의안 오후 표결 처리
    • 입력 2008-05-23 05:56:10
    • 수정2008-05-23 11:47:28
    정치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어제 오후 본회의에 보고된 농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법 절차에 따라 오늘 오후 표결처리하기로 하고, 소속의원들의 표단속에 들어갔습니다. 해임건의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의원 291명의 과반인 146명의 찬성표가 필요한 가운데, 모두 151석인 야3당 의석만으로 가능하지만, 낙천.낙선의원들이 많아 실제 본회의 출석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겨냥해, 17대 다수당의 마지막 횡포라고 비난하면서도, 표결 불참 등 물리적 저지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실상 지도부의 방침을 정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해임건의안 대응방침과 다음주 임시국회 추가 소집 방안 등을 논의해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유명환 외교부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하며 공세를 이어갔고, 한나라당은 오늘 임채정 국회의장을 다시 방문해 한미FTA비준동의안을 직권상정해줄 것을 거듭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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