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장관에 의원 기용 건의”…배경은?

입력 2008.05.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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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쇠고기 파동을 계기로 국회의원을 장관에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나라당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적 쇄신 주장과 맞물려 개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원지는 한나라당입니다.

국회의원 등 당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희태 의원이 시작했습니다.

다음 내각에 의원 4-5명이 포함됐으면 좋겠다는 주장입니다.

오늘은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가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 "정무 판단 능력 있는 사람이 장관을 하라는 것이죠.그래서 의원 중 장관 반드시 필요하다."

표면적으로는 그동안 혼선을 빚어온 당과 정부,청와대간 유기적 정책 조율이 명분입니다.

그래서 정조위원장단이 장관 인재풀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는 것이 새 원내지도부의 구상입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신임 정책위의장/지난 25일) : "당이 이렇게 할 때만이 당정청 조율에 있어서 국민 이익 대변하는 주도력을 잡을 수 있어..."

인사 파동부터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한미FTA 까지 대국민 소통이 꽉 막혀있었고, 대통령까지 나서 강조한 것이 바로 정무 기능의 중요성입니다.

거듭된 정책 엇박자에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다며 인적쇄신론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도 맥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소폭이지만 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개각의 계기는 쇠고기 관련 장관고시 뒤 여론의 향방이 될 수 있습니다

시기는 대통령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회동 등을 통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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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장관에 의원 기용 건의”…배경은?
    • 입력 2008-05-27 2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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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쇠고기 파동을 계기로 국회의원을 장관에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나라당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적 쇄신 주장과 맞물려 개각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원지는 한나라당입니다. 국회의원 등 당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차기 당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희태 의원이 시작했습니다. 다음 내각에 의원 4-5명이 포함됐으면 좋겠다는 주장입니다. 오늘은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가 말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신임 원내대표) : "정무 판단 능력 있는 사람이 장관을 하라는 것이죠.그래서 의원 중 장관 반드시 필요하다." 표면적으로는 그동안 혼선을 빚어온 당과 정부,청와대간 유기적 정책 조율이 명분입니다. 그래서 정조위원장단이 장관 인재풀로 적극 활용돼야 한다는 것이 새 원내지도부의 구상입니다. <녹취> 임태희(한나라당 신임 정책위의장/지난 25일) : "당이 이렇게 할 때만이 당정청 조율에 있어서 국민 이익 대변하는 주도력을 잡을 수 있어..." 인사 파동부터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한미FTA 까지 대국민 소통이 꽉 막혀있었고, 대통령까지 나서 강조한 것이 바로 정무 기능의 중요성입니다. 거듭된 정책 엇박자에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는다며 인적쇄신론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도 맥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소폭이지만 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개각의 계기는 쇠고기 관련 장관고시 뒤 여론의 향방이 될 수 있습니다 시기는 대통령이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회동 등을 통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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