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까지만 해도 대운하를 추진한다고 했던 정부가 오늘은 청와대에서 논의를 중단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국민은 언제 또 말이 바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당분간 대운하 건설과 관련된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쇠고기 파동으로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운하 논란까지 겹치면 국정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대운하 논의를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대운하를 중단하느냐, 계속 추진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청와대 관계자 : "그랬으면 좋겠다는 안을 제시한건데 그걸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결정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어제까지 정부는 대운하 관련 추진상황을 소상히 알리는 등 대운하 정국을 적극적으로 돌파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청와대가 입장을 또 바꾼겁니다.
과거에도 청와대 국정과제에서 빠졌던 대운하는 장관과 청와대비서관이 추진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다음날 청와대가 이를 공식부인하는 등 자고 나면 말이 바뀌곤 했습니다.
대운하를 준비하며 최근 용역까지 발주한 국토해양부는 아직 청와대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에 국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대운하를 추진한다고 했던 정부가 오늘은 청와대에서 논의를 중단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국민은 언제 또 말이 바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당분간 대운하 건설과 관련된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쇠고기 파동으로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운하 논란까지 겹치면 국정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대운하 논의를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대운하를 중단하느냐, 계속 추진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청와대 관계자 : "그랬으면 좋겠다는 안을 제시한건데 그걸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결정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어제까지 정부는 대운하 관련 추진상황을 소상히 알리는 등 대운하 정국을 적극적으로 돌파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청와대가 입장을 또 바꾼겁니다.
과거에도 청와대 국정과제에서 빠졌던 대운하는 장관과 청와대비서관이 추진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다음날 청와대가 이를 공식부인하는 등 자고 나면 말이 바뀌곤 했습니다.
대운하를 준비하며 최근 용역까지 발주한 국토해양부는 아직 청와대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에 국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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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대운하 논의 당분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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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6-02 21:12:06
<앵커 멘트>
어제까지만 해도 대운하를 추진한다고 했던 정부가 오늘은 청와대에서 논의를 중단한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국민은 언제 또 말이 바뀔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당분간 대운하 건설과 관련된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쇠고기 파동으로 민심이반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운하 논란까지 겹치면 국정혼란이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며 대운하 논의를 중단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대운하를 중단하느냐, 계속 추진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청와대 관계자 : "그랬으면 좋겠다는 안을 제시한건데 그걸 공식적으로 논의하거나 결정된 바는 전혀 없습니다."
어제까지 정부는 대운하 관련 추진상황을 소상히 알리는 등 대운하 정국을 적극적으로 돌파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청와대가 입장을 또 바꾼겁니다.
과거에도 청와대 국정과제에서 빠졌던 대운하는 장관과 청와대비서관이 추진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다음날 청와대가 이를 공식부인하는 등 자고 나면 말이 바뀌곤 했습니다.
대운하를 준비하며 최근 용역까지 발주한 국토해양부는 아직 청와대로부터 어떤 지시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에 국민들은 혼란스럽습니다.
KBS 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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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미 기자 nam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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