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리 “판니 골, 확실한 오프사이드”

입력 2008.06.11 (09:14) 수정 2008.06.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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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논란을 일으킨 네덜란드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틀림없는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AFP, AP 등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10일 이탈리아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조별리그 C조 1차전(네덜란드 3-0 승)에서 판 니스텔로이가 터트린 선제 결승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어야 했다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판 니스텔로이는 오프사이드의 왕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데 있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 세웠지만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득점을 인정하면 선수들 사이에 혼란만 일으킨다. 득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야 했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당시 득점 상황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심판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골라인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그를 플레이 중인 선수로 간주, 판 니스텔로이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파누치는 공중볼을 다투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부딪쳐 골라인 밖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파누치가 플레이에 간여하고 있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다 골라인 밖에 있게 된 것이다. 그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UEFA의 해석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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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콜라리 “판니 골, 확실한 오프사이드”
    • 입력 2008-06-11 09:14:13
    • 수정2008-06-11 09:39:03
    연합뉴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논란을 일으킨 네덜란드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은 틀림없는 오프사이드라고 주장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AFP, AP 등에 따르면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10일 이탈리아와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조별리그 C조 1차전(네덜란드 3-0 승)에서 판 니스텔로이가 터트린 선제 결승골은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어야 했다고 밝혔다. 스콜라리 감독은 "판 니스텔로이는 오프사이드의 왕이다. 그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데 있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추켜 세웠지만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득점을 인정하면 선수들 사이에 혼란만 일으킨다. 득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야 했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당시 득점 상황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심판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골라인 밖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그를 플레이 중인 선수로 간주, 판 니스텔로이의 위치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파누치는 공중볼을 다투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부딪쳐 골라인 밖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파누치가 플레이에 간여하고 있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다 골라인 밖에 있게 된 것이다. 그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UEFA의 해석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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